“당신이 미국시민이고 세상과 미국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야심차고 유익한 직업을 찾길 원한다면 CIA에 연락하십시오.”
미국 TV첩보 스릴러물 시리즈 ‘앨리어스’에서 CIA(미국 중앙정보국) 비밀 요원으로 활약하면서 국제 테러단을 척결하는 영화배우 제니퍼 가너가 감미롭지만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한다. 영화 ‘데어데블’로 알려진 제니퍼 가너는 “순수한 애국심”에서 무료로 광고 촬영에 응했다고 한다.
새 비밀요원을 모집하기 위한 이 광고는 현재 CIA 인터넷사이트(www.cia.com)에서 동영상으로 방영되고 있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지가 12일 보도했다.
CIA측은 사이트에서 “‘앨리어스’가 픽션이기는 하지만 가너는 극중에서 단결, 애국심, 지혜를 상징한다. CIA가 요원들에게 원하는 것도 바로 이것”이라며 제니퍼 가너가 현실 세계에서도 사명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한다.
2001년 9·11 테러사태 이후 미 중앙정보국은 국가 정보 및 안보라는 직무를 유기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CIA는 이러한 비난이 근거 없다고 반박한다.
CIA광고에서 제니퍼 가너는 “‘앨리어스’에서 저는 CIA요원으로 활약합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CIA가 국제 테러조직과 계속되는 전쟁으로부터 조국을 보호하는 제1방어선입니다. CIA의 임무는 간단명료합니다. 바로 미국과 국민을 보호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또 “새로운 국제 정세에 발맞추어 CIA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며 유연성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모집합니다. 지금 CIA의 흥미진진한 직업이 특히 외국어를 구사하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CIA 내에서 아랍권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충분히 있었더라면 국제 무역센터 테러를 사전에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한 답이다.
CIA의 채용은 실제로 시급한 듯 보인다. CIA 대변인은 “결국 요원이 현장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대처해야 하는지를 교육하는 것이 CIA의 몫”이라며 정보국이 제시하는 요건에서 자격미달이라도 지원을 주저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이지혜 리포터 surfmania96@hanmail.net
미국 TV첩보 스릴러물 시리즈 ‘앨리어스’에서 CIA(미국 중앙정보국) 비밀 요원으로 활약하면서 국제 테러단을 척결하는 영화배우 제니퍼 가너가 감미롭지만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한다. 영화 ‘데어데블’로 알려진 제니퍼 가너는 “순수한 애국심”에서 무료로 광고 촬영에 응했다고 한다.
새 비밀요원을 모집하기 위한 이 광고는 현재 CIA 인터넷사이트(www.cia.com)에서 동영상으로 방영되고 있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지가 12일 보도했다.
CIA측은 사이트에서 “‘앨리어스’가 픽션이기는 하지만 가너는 극중에서 단결, 애국심, 지혜를 상징한다. CIA가 요원들에게 원하는 것도 바로 이것”이라며 제니퍼 가너가 현실 세계에서도 사명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한다.
2001년 9·11 테러사태 이후 미 중앙정보국은 국가 정보 및 안보라는 직무를 유기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CIA는 이러한 비난이 근거 없다고 반박한다.
CIA광고에서 제니퍼 가너는 “‘앨리어스’에서 저는 CIA요원으로 활약합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CIA가 국제 테러조직과 계속되는 전쟁으로부터 조국을 보호하는 제1방어선입니다. CIA의 임무는 간단명료합니다. 바로 미국과 국민을 보호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또 “새로운 국제 정세에 발맞추어 CIA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며 유연성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모집합니다. 지금 CIA의 흥미진진한 직업이 특히 외국어를 구사하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CIA 내에서 아랍권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충분히 있었더라면 국제 무역센터 테러를 사전에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한 답이다.
CIA의 채용은 실제로 시급한 듯 보인다. CIA 대변인은 “결국 요원이 현장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대처해야 하는지를 교육하는 것이 CIA의 몫”이라며 정보국이 제시하는 요건에서 자격미달이라도 지원을 주저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이지혜 리포터 surfmania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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