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무료신문은 전문주간지 시대로

지역내일 2004-04-13 (수정 2004-04-14 오후 12:02:04)
프랑스에서 무료배포신문의 전문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르피가로지 12일자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무료일간지들이 경쟁적으로 무료전문주간지 발행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유료일간지들은 이에 대해 지면제작의 형식을 바꿈으로써 방어에 나서고 있으며, 오히려 구독증가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료주간지의 선두주자로는 3월에 창간된 ‘스포츠’가 있다. 이 신문은 파리와 11개 지방도시에서 60만부가 보급되고 있다. ‘스포츠’는 에어프랑스 전 기내와 프랑스 철도국, TGV 고속철도, 갤러리 라파이예뜨 백화점과 셀리오 의류 매장, 그리고 30여개의 이비스 호텔과 100여개의 대형할인매장, 오샹 등 굵직한 회사들과 연계해서 신문을 배포하고 있다. 이 신문에 대한 투자는 창간모색기인 지난해 8월 1백만 유로(14억원)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4백만 유로(55억원)로 급증했다.
이 신문은 머지않아 경쟁자가 생길 전망이다. 유럽 최대 무료일간지인 ‘메트로’ 지가 무료주간지를 내는 문제를 논의중이다. 메트로 프랑스판의 주식 34,3%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민영방송 TF1의 파트릭 르 레이 회장은 “논의가 현실화된다면 월요일에 발행되는 일간지 형식의 주간지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료전문지 확산에 대해 유료 일간 스포츠신문 ‘레키프’는 지면형식을 새로 바꿈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무료신문은 우리와 노는 물이 다르다”면서 이들의 출현에 겁을 먹진 않는다는 입장이다. 레키프는 2004년 1/4분기에 지난해 대비 9%의 구독이 증가했다. “무료주간지는 분명 좋은 아이템이지만 광고기계에 불과하다. 기사에 대한 투자에서 결코 우리와 겨룰 수 없을 것”이라고 레키프의 편집국장은 자신했다.

/이은신 리포터shinnae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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