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오르자 유사석유 판친다

주유소 매출 급감 … 업계, 대책 부심

지역내일 2004-04-15 (수정 2004-04-16 오후 2:01:41)
유사석유가 판을 치고 있다.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자, 유사석유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이용, 소비자들을 현혹하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업계는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지 않을까 우려하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5일 대한석유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유사석유의 종류만도 20가지가 넘는다.
파워엑스, 유레카파워, 골드파워, 카스파워, UV그린파워, 파워-큐 등 다양한 이름으로 판매되는 유사석유들은 서울과 지방도시의 대로변 등지에서 휘발유보다 훨씬 싼 ℓ당 900~990원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서울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무연탄 휘발유의 경우 지난해 8월 1317.61원(매월 첫째주 기준)에서 11월 1342.83원, 1월 1373.61원, 3월 1393.39원, 4월 1402.64원까지 치솟았다.
한국주유소협회 자료에 따르면 세녹스 무죄판결 이후인 지난해 11월과 12월 전국 주유소에서의 휘발유 판매량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사석유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전북지역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무려 28.7% 감소했으며 전남지역도 10.9% 줄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휘발유에 붙어 있는 70%가 넘는 세금”이라며 “세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고유가 시대에 훨씬 싼 가격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유사석유제품의 유통은 근절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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