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16대국회 D·F학점”

“17대 국회선 기업하기 좋아질 것” 55% … CEO형 국회의원 선호

지역내일 2004-04-18 (수정 2004-04-19 오후 1:37:27)
우리나라 기업들의 10곳 중 7~8곳은 16대 국회의 경제분야 의정활동을 D학점 이하로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학점을 준 기업은 단 한개사도 없었고, B학점으로 평가한 업체는 2.1%에 불과했다.
또 기업경영 여건과 관련, 17대 국회가 시작되면 좋아질 것이라는 업체가 55.0%였으나,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기업도 40.8%에 달했다. 아울러 바람직한 17대 국회의원의 모습은 현실감각과 경영능력을 갖춘 CEO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기업 270개사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6대 국회 의정활동에 대해 71.2%가 D학점(41.6%)이나 F학점(29.6%)으로 평가했으며, 경제분야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D학점 45.8%, F학점 30.8% 등으로 더 낮게 평가했다.
바람직한 17대 국회 모습으로는 경제국회(64.5%)와 민생국회(26.7%)를 꼽은 기업이 91.2%에 달했으며 기업을 위해 국회가 우선적으로 할 일로는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촉진(29.7%), 일자리 창출을 통한 취업난 해소(28.6%), 조세-금융지원(14.7%)등을 주문했다.
또 이상적인 국회의원상으로는 현실감각을 갖춘 CEO형이 44.6%로 가장 많았고, 이론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형, 도덕성-청렴성을 갖춘 군자형이 각각 19.8%, 19.0%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정치자금 개선방안과 관련해서는 △경제단체를 통한 선거관리위원회 공식기탁금만 허용(46.9%) △일정 한도내 정치자금 기부허용(30.1%) △기업의 정치자금 제공 원천금지(18.0%) △현행 유지(5.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17대 국회의 현안이 될 이라크 파병, 대북관계 등과 관련해서는 국익우선의 실리추구라는 응답이 73.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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