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경기그물코센터’ 문 연다

전국 최대 규모 재활용문화관, 안양에 19일 개장

지역내일 2004-03-16 (수정 2004-03-16 오후 5:49:36)
경기도가 효율적인 재활용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한 ‘아름다운 가게 경기지역본부 그물코센터(이하 센터)’가 오는 19일 안양시 안양7동에 문을 연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53평의 전국 최대규모로, ‘되살림 생산방’, ‘아름다운 공방’, ‘재사용품 판매매장’, ‘나눔과 생태 교육장’, 도민이 운영하는 생활문화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곳은 모든 것이 기부형태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설계는 ‘이로재선축사무소(대표 승효상)’, 시공은 ‘우림건설(사장 심영섭)’이 맡았고 LG전자 한화 포스코 삼천리도시가스 최가출물점 한전 등이 내부 설비를 기부했다. 도는 건물 임차비용과 시설비를 지원한다.
지하1층과 지상1층에는 기증 받은 의류, 잡화, 가전제품 등의 물건을 수선하는 ‘아름다운 공방’이 운영된다. 특히, 이곳은 가전수리를 맡은 LG전자와 구두수선 50년 경력의 김창성 옹, 시계수리 30년 경력의 소아마비2급 장애우 강용배씨, 잡화류를 손 볼 방성일씨 등 기업과 일반시민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운영된다.
2층에는 시민들이 기증한 물품을 손질해 싼값에 되파는 ‘아름다운 가게’가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신발, 의류, 유아용품, 책, 가전제품 등 각계각층에서 기증한 재사용품 3만여점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개장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공휴일은 쉰다.
또 계원조형예술대 홍성민 교수와 학생들이 운영하는 정크아트 체험코너 ‘숨 쉬는 방’이 운영된다.
3층은 ‘재사용과 나눔’을 주제로 도민과 시민단체들에게 열려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옥상에 마련된 생태정원 ‘하늘정원’에서는 별밤 영화제등 각종 문화공연과 야외행사가 열린다.
오는 19일 개장기념식에는 손학규 경기지사가 일일 명예판매점원으로 기증품을 판매(경매)하는 ‘아름다운 금요일’ 행사가 진행되며 작가 도종화씨가 직접 사인한 책과 화가 이철수씨의 작품도 판매된다.
도 관계자는 “센터는 끊어진 생명의 그물코를 연결하는 되살림 종합 문화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이곳에서 얻은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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