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김천지청(지청장 조균석)은 인쇄회로 키판을 제조하는 ㅇ사 대표 백모(44)씨에게 대기업 납품을 알선해주겠다면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박준홍 자민련 경북도지부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3월 21일 서울시 마포구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백씨에게 “삼성전자에 납품할 수 있도록 알선해 주겠다”며 3억원을 받은 혐의다.
김천지청 관계자는 “지난 총선 무렵 박 위원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지만 선거와 관련한 시비 발생을 우려, 영장 집행을 선거 후로 미뤘다”고 말했다.
박준홍씨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민련 공천으로 경북도지사에, 17대 총선에서는 구미갑 선거구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다. 박씨는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처남이며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는 사촌지간이다.
/김천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3월 21일 서울시 마포구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백씨에게 “삼성전자에 납품할 수 있도록 알선해 주겠다”며 3억원을 받은 혐의다.
김천지청 관계자는 “지난 총선 무렵 박 위원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지만 선거와 관련한 시비 발생을 우려, 영장 집행을 선거 후로 미뤘다”고 말했다.
박준홍씨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민련 공천으로 경북도지사에, 17대 총선에서는 구미갑 선거구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다. 박씨는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처남이며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는 사촌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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