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중장비 등 중국수출 호조 … 차입금 조기상환
대우종합기계의 올 1분기 경상이익이 전년동기보다 84%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대우종합기계는 올 1분기 매출액 7087억원(지난해 4725억원), 영업이익 797억원(지난해 532억원), 경상이익 983억원(지난해 53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내수는 경기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3524억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으며, 수출은 건설중장비와 디젤엔진의 중국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3563억원에 달했다. 특히 수출은 지난 1월 사상 처음으로 월간 수출액 1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월평균 1억 달러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또 해외법인의 영업실적이 호전되면서 10개 해외법인이 모두 흑자를 달성했으며, 이중 중국의 ‘연대유한공사’ 는 3월 한달동안 1500대 이상의 굴삭기를 판매하는 등 사상 최대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재무구조면에서는 1분기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 601억원을 조기상환하는 등 총 654억원을 상환, 지난해말 174%에 이르던 부채비율을 159%로 낮추었다.
최진근 대우종합기계 전무(CFO)는 ”이러한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지역에 대한 수출 호조,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금융비용 절감, 환율하락에 대비한 선물환 거래이익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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