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시대, 농촌·기업 상생의 협약

삼성·LG전자, 최대 포도생산지 김천·영천과 결연

지역내일 2004-04-21 (수정 2004-04-22 오후 2:47:10)
한·칠레 FTA협상타결로 어려워진 포도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FTA 수혜기업과 농촌간의 상생의 협약이 체결됐다.
지난 21일 국내 최대 포도생산단지인 경북 김천시와 영천시, FTA타결로 상대적인 수혜를 보게 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사이에 결연이 체결됐다.
이번 결연은 한·칠레 FTA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는 포도농가와 FTA로 인해 수혜를 입는 기업이 모두 경북지역에 소재하고 있다는 데서 출발했다.
특히 경북에는 2만여 포도재배 농가가 8721ha에 걸쳐 연간 14만5000톤의 포도를 생산, 전국 포도 생산량의 44%를 점하고 있다. 김천시와 영천시는 경북도내에서도 포도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각각 전국 생산량의 25%와 27%를 점하고 있다.
한·칠레 FTA 타결로 경북지역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반면 경북 구미공단에 대규모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휴대폰과 가전제품 수출로 한·칠레 FTA 타결의 수혜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관용 구미시장은 “구미공단에 소재한 기업과 전국에서 가장 포도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인 영천과 김천이 결연을 통해 맺어진 것은 FTA체제 이후 농촌과 기업이 상생의 협력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태 농협 경북지역본부 교육지원부장은 “지금 농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희망과 용기”라면서 “이 같은 결연이 구미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파급된다면 FTA 이후 우리 농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미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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