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술주 추가하락 예상

1500억~2000억 달러 이동 전망 … 한국전력 하락 포철 상승 전망

지역내일 2000-12-17 (수정 2000-12-18 오후 1:56:23)
블룸버그통신은 컴팩 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미국의 기술업체들이 실적예상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이번주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기술주가 하락할 것으로 보
인다고 17일 보도했다.
ING 뮤추얼 펀드 매니지먼트의 투자 책임자인 미즈노 히데아키는 “부정적인 트렌드가 내년 1월 첫
째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디 스위스 에셋 매니지먼트의 기술담당 애널리스트인 매
트클레아리는 “전자 관련주에 대한 전체 수요가 상당히 악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컴퓨터주는
(수요둔화) 효과를 견디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주 한국 시장은 삼성전자의 주도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통
신은 지난주 64메가(8x8) D램 반도체 현물가가 많은 반도체 업체들의 제조비용에도 못미치는 수준
인 3.14달러까지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은행 등 은행주도 정부의 은행 정비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번주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했다.
삼성투자신탁의 펀드매니저인 도중영은 “투자자들은 더딘 은행 합병 작업에 실망하고 있다”며
이번주 종합주가지수가 520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도쿄 주식시장은 MS, 컴팩 등의 실적경고로 소니, 어드밴티스트 등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예상했다. 노트북 컴퓨터인 ‘바이오’의 제조업체인 소니는 실적악화 우려와 함
께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지난 8일 12% 급락한 세계 최대 반도체장비업체인 어드밴티스트는 이
번주에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어드밴티스트의 이날 일일 하락율
로는 1990년 3월 1일 이후 가장 많이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19일 예정인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기조를 ‘긴축’
에서 ‘중립’으로 변경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가운데 대표적인 수출업체인 도요타 자동차가 상
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예상했다. 도요타의 전체 매출 가운데 3분의1 이상은 미주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번주 홍콩 주식시장에서 HSBC, 차이나 모바일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지난주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텔레콤 업체들의 빚이 은행의 안정성을 해칠 수준이라
고 우려하면서 홍콩시장에 상장된 관련 기업의 주가를 끌어내리는데 일조했다.
또한 홍콩 투자자들은 이번주 예정인 FOMC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이 통신은 지적했다.
인베스코 아시아의 지역 이코노미스트인 마셀 소우자는 “FRB가 정책기조를 ‘중립’으로 변경하
지않을 경우 시장은 실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타이페이 주식시장과 싱가포르 주식시장에서 PC 관련업체와 전자부품 업체들은 하락할 것으
로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예상했다.
대만의 파운드리 반도체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모건스탠리딘위터의 실적
예상치 하향조정 소식으로 하락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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