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남지사 때아닌 당적논란

지사측 “열린우리당 입당” … 우리당 “입당 허락 안했다”

지역내일 2004-04-27
박태영 전남지사가 27일 비위혐의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박 지사의 당적을 놓고 때아닌 논란이 불거졌다.
박 지사측은 현재 당적이 여당인 열린우리당이라고 주장한 반면 우리당측은 “입당이 공식처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소속”이라고 맞서고 있기 때문. 박 지사는 지난 2002년 민주당 소속으로 전남도지사에 당선된 뒤 지난 3월 총선을 앞두고 탈당해 우리당 입당 기자회견을 가져 우리당의 전남 선거전략에 일익을 담당했다.
우리당 이재경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박 지사는 비위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등 입당을 놓고 당 내부에서 논란이 일어 최종적으로 입당처리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박 지사처럼 거물급 인사 입당은 당 고위층에서 재가를 해야하는데 그런 절차가 없었기 때문에 박 지사는 현재 무소속 상태”라고 확인했다. 그는 “박 지사를 (언론에서) 우리당 소속으로 표현한다면 바로 잡아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지사측 입장은 틀리다. 박 지사측 관계자는 28일 오전 “분명 우리당에 입당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당 전남도지부 선대위에서 지난 23일 해단식을 하면서 박 지사를 초청해 축사까지 했는데 입당이 안됐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못박았다.
이와관련 우리당 전남도지부 고위관계자는 “입당서를 제출하고 1주일 후까지 중앙당 입당자격심사위원회에서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입당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해 중앙당과 다른 입장을 보였다.

/홍범택·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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