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부분의 학부모는 자녀가 장차 무엇을 하든 학교 공부는 일단 잘해야 하고, 고졸 학력이라도 대졸자와 같은 대우를 받는다 해도 대학에 보내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학생들은 부모의 지원에 감사하면서도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 우리 아이는 대학갈 수 있을 것 = 설문에 응한 학부모 중 71.4%는 ‘자녀의 성적과 공부에 대한 열의로 봐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86.1%는 자신의 자녀가 공부를 잘 하리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32.4%는 자년가 일류대에 충분히 입학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를 대학에 보내려는 이유는 전문지식 및 기술 습득(59.9%), 좋은 직업 취득(25.4%) 등 ‘현실적’인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또 성공한 사람의 기준에 대해서는 61.6%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답했고 18.5%는 전무직, 7.8%는 남들이 알아주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도덕성, 인간성 함양보다 공부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는 항목에는 82.3%가 반대했다. 그러나 공부하기 싫어해도 어느 정도는 강압적으로 시킬 필요가 있다(73.6%), 이것저것 많이 시키는 게 적성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하다(61.6%), 자녀 성적은 부모 뒷바라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64.3%), 교육비 지출은 자녀의 장래를 위한 투자이다(83.5%) 등의 항목에 대해서도 많은 학부모들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는 등 이중적인 태도를 취했다.
부모가 희망하는 자녀의 교육수준은 대졸이 63.2%로 가장 많았으며 대학원 이상이 29.1%, 전문대졸 6.2%, 고졸 1.5% 순이었다. 또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지 않겠다고 할 경우 ‘마음을 돌리도록 설득하되 결정은 본인에게 맡기겠다’(64%),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도록 하겠다’(19.6%), ‘꼭 대학에 가도록 하겠다’(16.4%) 순이었다.
자녀가 대학 진학에 실패하면 재수를 해서라도 진학시키겠다는 응답자가 41.5%,고졸 학력으로 취업, 보수·승진 등에서 대졸자와 같은 대우를 받더라도 대학에 보내겠다는 응답자가 58.9%였다.
◆ 시키지 않으면 학원 다니지 않을 것 = 응답 학생 중 59%는 ‘공부하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했고 47.5%는 성적을 올리는 조건으로 필요한 것을 사준다고 했으며 13.5%는 성적이 나쁘면 매를 맞는다고 답했다.
또 10.1%가 공부를 포기했지만 걱정할까봐 학원에 다니거나 과외를 한다고 답했으며 13.3%는 스스로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학원에 다니거나 과외를 받은 적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27.5%는 시키지 않는다면 학원에 다니거나 과외를 받지 않겠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부모는 정말 훌륭한 분이라는 데 84.9%, 부모가 되면 지금 받고 있는 것처럼 자녀를 교육하겠다는 데 61.5%, 교육에 대한 부모의 높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한다는 데 79.3%가 동의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 우리 아이는 대학갈 수 있을 것 = 설문에 응한 학부모 중 71.4%는 ‘자녀의 성적과 공부에 대한 열의로 봐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86.1%는 자신의 자녀가 공부를 잘 하리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32.4%는 자년가 일류대에 충분히 입학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를 대학에 보내려는 이유는 전문지식 및 기술 습득(59.9%), 좋은 직업 취득(25.4%) 등 ‘현실적’인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또 성공한 사람의 기준에 대해서는 61.6%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답했고 18.5%는 전무직, 7.8%는 남들이 알아주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도덕성, 인간성 함양보다 공부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는 항목에는 82.3%가 반대했다. 그러나 공부하기 싫어해도 어느 정도는 강압적으로 시킬 필요가 있다(73.6%), 이것저것 많이 시키는 게 적성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하다(61.6%), 자녀 성적은 부모 뒷바라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64.3%), 교육비 지출은 자녀의 장래를 위한 투자이다(83.5%) 등의 항목에 대해서도 많은 학부모들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는 등 이중적인 태도를 취했다.
부모가 희망하는 자녀의 교육수준은 대졸이 63.2%로 가장 많았으며 대학원 이상이 29.1%, 전문대졸 6.2%, 고졸 1.5% 순이었다. 또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지 않겠다고 할 경우 ‘마음을 돌리도록 설득하되 결정은 본인에게 맡기겠다’(64%),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도록 하겠다’(19.6%), ‘꼭 대학에 가도록 하겠다’(16.4%) 순이었다.
자녀가 대학 진학에 실패하면 재수를 해서라도 진학시키겠다는 응답자가 41.5%,고졸 학력으로 취업, 보수·승진 등에서 대졸자와 같은 대우를 받더라도 대학에 보내겠다는 응답자가 58.9%였다.
◆ 시키지 않으면 학원 다니지 않을 것 = 응답 학생 중 59%는 ‘공부하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했고 47.5%는 성적을 올리는 조건으로 필요한 것을 사준다고 했으며 13.5%는 성적이 나쁘면 매를 맞는다고 답했다.
또 10.1%가 공부를 포기했지만 걱정할까봐 학원에 다니거나 과외를 한다고 답했으며 13.3%는 스스로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학원에 다니거나 과외를 받은 적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27.5%는 시키지 않는다면 학원에 다니거나 과외를 받지 않겠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부모는 정말 훌륭한 분이라는 데 84.9%, 부모가 되면 지금 받고 있는 것처럼 자녀를 교육하겠다는 데 61.5%, 교육에 대한 부모의 높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한다는 데 79.3%가 동의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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