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흑자 8개월만에 최저

3월중 9억7천만달러 … 외국인 배당송금 급증 영향

지역내일 2004-04-28 (수정 2004-04-28 오전 10:55:39)
외국인들에 대한 배당금 지급액이 증가하면서 3월중 경상수지가 8개월만에 가장 적은 9억7000만달러 흑자를 내는데 그쳤다. 하지만 1분기 전체로는 흑자규모가 62억 달러에 달해 지난 98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3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월 28억8600만달러보다 19억1400만달러나 감소한 9억7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3억5000만달러 이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월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8월 13억300만달러, 9월 21억900만달러, 10월 24억3700만달러, 11월 27억7200만달러, 12월 24억5200만달러에 달했고 이어 올 1월에도 23억4400만 달러에 기록하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한은은 “배당금 해외 지급액이 크게 늘면서 소득수지가 적자로 돌아선데다 상품수지 흑자도 소폭 감소하면서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소득수지는 지난 2월 5억9400만달러 흑자를 냈으나 3월에는 7억2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이처럼 소득수지가 악화된 것은 2월중 1900만달러에 불과했던 배당금 해외 지급액이 3월에는 10억5100만달러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3월중 배당금 해외지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7억8300만달러보다도 2억6800만달러나 증가한 수준으로 3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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