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한 시민단체가 ON-OFF라인의 조화를 통해 시민운동활성화와 지역운동확대를 모색해 관심이 되고 있다.
안양지역시민연대(상임대표 이종태·시민연대)는 올해 3월22일 홈페이지를 개설, 안양지역 관련 언론보도, 시민단체소식, 시정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특히, 중앙과 지방, 지역신문에 게재되는 안양관련소식을 매일매일 업데이트해 상대적으로 일반 시민들이 접하기 힘든 지역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12월16일 현재 사이트접속 건수는 20966건. 주말을 제외하면 하루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시민연대 홈페이지를 찾는다. 뿐만 아니라 매주 1회 지역내 여론주도층에게 전자팩스신문을 만들어 발송하고 있다. 때문에 여론에 민감한 공직사회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연대 최병렬 사무처장은 “시민들이 접하기 힘든 지역관련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지역에 맞는 정보들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며 “사이버공간의 활성화는 세계화와 동시에 지역화도 촉진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중요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안양지역시민연대는 지역정보화위원회 문화예술위원회 지방자치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와 부당행정처분 구조상담소를 통해 OFF라인상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가운데 지역정보화위원회는 홈페이지운영, 전자팩스신문운영 이외에도 생활권 중심의 지역정보화사업을 제안, 안양 군포 의왕 지역정보화 촉진에 기여하기도 했다. 지역정보화위원회는 초기 시민연대활동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문화예술위원회는 최근 지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축위생시험소 이전에 따른 부지활용방안에 대한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했다. 문화예술위원회는 평촌신도시 개발과 함께 심화된 동서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안양문예회관을 시작으로 구 가축위생시험연구소부지의 숲-여성회관-시립도서관을 연계, 문화벨트로 형성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이 시험소부지 활용방안을 둘러싸고 시민단체의 공원화 주장과 부지소유권자인 경기도와 안양시의 벤처타운조성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양지역시민연대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1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구조와 활동전반이 대중조직이라기 보다 전문가집단이 분과위원회별로 중요한 지역사안을 제기하고 풀어나가는 활동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전문가 집단의 역할은 주로 지방자치위원회와 부당행정처분구조상담소를 통해 직접적으로 발휘되고 있다. 지방자치위원회는 지난 7월 안양시 공영주차장 요금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해 시 조례를 개정했고, 부당행정처분구조상담소는 TV난시청관련 시청료반환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하는 등 시정으로 인한 시민불편과 불익을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이들 회원들이 각자 영역에서의 활동과 생활을 우선시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활동이 미약한 것 또한 사실이다.
최병렬 사무처장은 “전문가 집단이 주도하는 조직이지만 실제 업무를 밑받침해야할 사무처가 주축이 돼 활동한다는 점 등 아직 미약한 부분이 많다”며 “분과위원회 별로 활동을 활성화하고 감시고발차원을 넘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안양지역시민연대(상임대표 이종태·시민연대)는 올해 3월22일 홈페이지를 개설, 안양지역 관련 언론보도, 시민단체소식, 시정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특히, 중앙과 지방, 지역신문에 게재되는 안양관련소식을 매일매일 업데이트해 상대적으로 일반 시민들이 접하기 힘든 지역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12월16일 현재 사이트접속 건수는 20966건. 주말을 제외하면 하루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시민연대 홈페이지를 찾는다. 뿐만 아니라 매주 1회 지역내 여론주도층에게 전자팩스신문을 만들어 발송하고 있다. 때문에 여론에 민감한 공직사회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연대 최병렬 사무처장은 “시민들이 접하기 힘든 지역관련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지역에 맞는 정보들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며 “사이버공간의 활성화는 세계화와 동시에 지역화도 촉진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중요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안양지역시민연대는 지역정보화위원회 문화예술위원회 지방자치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와 부당행정처분 구조상담소를 통해 OFF라인상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가운데 지역정보화위원회는 홈페이지운영, 전자팩스신문운영 이외에도 생활권 중심의 지역정보화사업을 제안, 안양 군포 의왕 지역정보화 촉진에 기여하기도 했다. 지역정보화위원회는 초기 시민연대활동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문화예술위원회는 최근 지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축위생시험소 이전에 따른 부지활용방안에 대한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했다. 문화예술위원회는 평촌신도시 개발과 함께 심화된 동서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안양문예회관을 시작으로 구 가축위생시험연구소부지의 숲-여성회관-시립도서관을 연계, 문화벨트로 형성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이 시험소부지 활용방안을 둘러싸고 시민단체의 공원화 주장과 부지소유권자인 경기도와 안양시의 벤처타운조성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양지역시민연대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1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구조와 활동전반이 대중조직이라기 보다 전문가집단이 분과위원회별로 중요한 지역사안을 제기하고 풀어나가는 활동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전문가 집단의 역할은 주로 지방자치위원회와 부당행정처분구조상담소를 통해 직접적으로 발휘되고 있다. 지방자치위원회는 지난 7월 안양시 공영주차장 요금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해 시 조례를 개정했고, 부당행정처분구조상담소는 TV난시청관련 시청료반환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하는 등 시정으로 인한 시민불편과 불익을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이들 회원들이 각자 영역에서의 활동과 생활을 우선시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활동이 미약한 것 또한 사실이다.
최병렬 사무처장은 “전문가 집단이 주도하는 조직이지만 실제 업무를 밑받침해야할 사무처가 주축이 돼 활동한다는 점 등 아직 미약한 부분이 많다”며 “분과위원회 별로 활동을 활성화하고 감시고발차원을 넘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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