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여 동안 질질 끌어온 대선논쟁이 일단락 되자 시장은 온통 상승무드로 휩싸여 있었다. 적
어도 미연방대법원이 부시의 손을 들어줄 무렵에는 그랬다.
여러 방송매체들은 백악관의 새주인이 결정되자 그 동안 시장을 억눌러왔던 가장 큰 요인이 해소되
었다며 연일 연말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투자자들에게 심어주었다.
인텔(Intel)사의 실적 악화 발표에도 시장은 폭등을 하였고 나스닥 지수도 3000포인트를 넘어서며 이
러한 주장들에 힘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경기둔화에 따른 미국주요 기업들의 실적악화 전망은 현재 시장체력으로 넘어서기는 무리였
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나스닥 지수는 주초 3000포인트를 찍고 연4일째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 2600포인트
선까지도 시험 받고 있다.
비록 지난 주말 트리플 위칭데이가 끝나면서 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남아있기는 하
지만 반등을 위한 특별한 모멘텀이 형성되기 힘든 장세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각)에 있을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에 대한 입장도 불확실하기는 마찬가지다. 결국은 조
정장세가 19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는 얘긴데, 현재로서는 4일 동안의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또한 성격상, 단기성으로 끝날 확률이 높아 보인다. 4분기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들이 줄
줄이 발표될 예정에 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19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마이크
론테크놀로지가 20일로 예정돼 있다.
이밖에 3콤과 페덱스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분위기에서 여러 회의적인 시각들
이 출현하여 약세 위주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준위의 금리효과가 2600포인트 내외에서
방어해 줄 것을 기대해 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연준위의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20% 미만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정책 전환 가능성은 시장에 반영돼 왔다는 지적이다. 시장 분위기는 경제가 둔화되고 있고
증시도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주 나스닥 지수는 9% 하락했고 다우존스 지수도 3%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나스닥지수
는 지난 3월 최고점에 비해 거의 50% 가까이 하락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에도 연말까지 거래가 이루어지지만, 금주가 실질적인 거래가 이루어지는 마
직막 주이다. 현재 상황으로 나스닥 시장은 1977년 이후 최악의 한 해로 기록될 것 같다.
베어스턴스의 수석 연구원인 존 라이딩은 “연준리는 19일(현지시각)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왜 내년 1월을 기다리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푸르덴셜 증권의 시
장 분석가인 래리 와첼도 “희망은 연준리의 정책 기조 변화에 달려있다”며 금리인하에 대한 기
대석인 의견을 피력 하였다.
금주 나스닥 시장은 주초에 연준리 회의 결과에서 정책 기조 변화가 어떤 식으로 발표되는 지에 따
라 움직임이 결정될 것이다. 그리고 중반 이후에는 경제지표와 분기실적에 대한 기업들의 사전 발
표 내용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저점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절세 관련 손절매 물량 출회로 인해서 상승
으로의 반전이 쉽지 않은 장세이다.
어도 미연방대법원이 부시의 손을 들어줄 무렵에는 그랬다.
여러 방송매체들은 백악관의 새주인이 결정되자 그 동안 시장을 억눌러왔던 가장 큰 요인이 해소되
었다며 연일 연말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투자자들에게 심어주었다.
인텔(Intel)사의 실적 악화 발표에도 시장은 폭등을 하였고 나스닥 지수도 3000포인트를 넘어서며 이
러한 주장들에 힘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경기둔화에 따른 미국주요 기업들의 실적악화 전망은 현재 시장체력으로 넘어서기는 무리였
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나스닥 지수는 주초 3000포인트를 찍고 연4일째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 2600포인트
선까지도 시험 받고 있다.
비록 지난 주말 트리플 위칭데이가 끝나면서 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남아있기는 하
지만 반등을 위한 특별한 모멘텀이 형성되기 힘든 장세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각)에 있을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에 대한 입장도 불확실하기는 마찬가지다. 결국은 조
정장세가 19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는 얘긴데, 현재로서는 4일 동안의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또한 성격상, 단기성으로 끝날 확률이 높아 보인다. 4분기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들이 줄
줄이 발표될 예정에 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19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마이크
론테크놀로지가 20일로 예정돼 있다.
이밖에 3콤과 페덱스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분위기에서 여러 회의적인 시각들
이 출현하여 약세 위주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준위의 금리효과가 2600포인트 내외에서
방어해 줄 것을 기대해 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연준위의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20% 미만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정책 전환 가능성은 시장에 반영돼 왔다는 지적이다. 시장 분위기는 경제가 둔화되고 있고
증시도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주 나스닥 지수는 9% 하락했고 다우존스 지수도 3%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나스닥지수
는 지난 3월 최고점에 비해 거의 50% 가까이 하락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에도 연말까지 거래가 이루어지지만, 금주가 실질적인 거래가 이루어지는 마
직막 주이다. 현재 상황으로 나스닥 시장은 1977년 이후 최악의 한 해로 기록될 것 같다.
베어스턴스의 수석 연구원인 존 라이딩은 “연준리는 19일(현지시각)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왜 내년 1월을 기다리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푸르덴셜 증권의 시
장 분석가인 래리 와첼도 “희망은 연준리의 정책 기조 변화에 달려있다”며 금리인하에 대한 기
대석인 의견을 피력 하였다.
금주 나스닥 시장은 주초에 연준리 회의 결과에서 정책 기조 변화가 어떤 식으로 발표되는 지에 따
라 움직임이 결정될 것이다. 그리고 중반 이후에는 경제지표와 분기실적에 대한 기업들의 사전 발
표 내용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저점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절세 관련 손절매 물량 출회로 인해서 상승
으로의 반전이 쉽지 않은 장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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