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사장 재직시절 현대비자금 6억원을 수수한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에 추징금 6억원이 선고된 김용채(71) 전 건설교통부 장관은 30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나이 70이 넘어 40년 공직 생활을 걸고 말씀드리지만 6억원은 모두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이주흥 부장판사) 심리의 결심공판에서 울음 섞인 목소리로 "40년 동안이나 받들고 모시던 총재님을 총선 직전이라 의리상 밝힐 수없었다"며 "사실은 사실대로 밝히고 용서를 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재판부에 "이한동 전 총리와 한갑수 농수산부 장관, 정우택 해양수산부 장관, 그리고 내가 10억원씩 정치자금을 만들기로 했으며 내가 받은 현대돈 6억원은 모두 김 전 총재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냈다. 선고공판은 5월 1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김씨는 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이주흥 부장판사) 심리의 결심공판에서 울음 섞인 목소리로 "40년 동안이나 받들고 모시던 총재님을 총선 직전이라 의리상 밝힐 수없었다"며 "사실은 사실대로 밝히고 용서를 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재판부에 "이한동 전 총리와 한갑수 농수산부 장관, 정우택 해양수산부 장관, 그리고 내가 10억원씩 정치자금을 만들기로 했으며 내가 받은 현대돈 6억원은 모두 김 전 총재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냈다. 선고공판은 5월 1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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