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시장은 중국충격과 오일쇼크의 영향으로 29포인트 가까이 폭락한 6일의 ‘검은 목요일’ 영향이 계속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830선 아래로 밑도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3월 서비스업 동향’에 따르면 소매업 지수가 14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는 등 내수부진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한국 경제 여전히 내수 불황의 터널 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소매업 지수는 백화점과 슈퍼마켓, 홈쇼핑 등의 무점포 판매업이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며 작년 3월보다 4.8%가 줄어 지난해 2월 이후 계속된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자동차 및 연료 판매업도 1, 2월에 비해 감소폭이 줄기는 했으나 여전히 2.5%가 줄어 9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이 같은 내수불황에도 생산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5% 상승하는 등 물가불안이 계속되고 청년 실업률은 8.8%에 이르는 등 일자리 부족도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경제 불안에 겹쳐 빈부격차 등에 따른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가 펴낸 ‘2003년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약 5%에 불과한 소수가 전 국토의 3분의 2를 소유하고 있고 상위 1.6%의 가구가 전 국민 소비의 25%를 차지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10대 90의 사회’로 빈부간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며 줄어들기는커녕 더 벌어지고 있다. 이처럼 불안정한 사회에 석유파동과 같은 경제충격이 가해져 장기간에 걸친 경기침체와 고물가, 만성적인 실업 등 불안정한 고용상태가 계속되는 ‘남미형 사회불안’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안찬수 기자·이재호기자
이와 함께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3월 서비스업 동향’에 따르면 소매업 지수가 14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는 등 내수부진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한국 경제 여전히 내수 불황의 터널 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소매업 지수는 백화점과 슈퍼마켓, 홈쇼핑 등의 무점포 판매업이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며 작년 3월보다 4.8%가 줄어 지난해 2월 이후 계속된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자동차 및 연료 판매업도 1, 2월에 비해 감소폭이 줄기는 했으나 여전히 2.5%가 줄어 9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이 같은 내수불황에도 생산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5% 상승하는 등 물가불안이 계속되고 청년 실업률은 8.8%에 이르는 등 일자리 부족도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경제 불안에 겹쳐 빈부격차 등에 따른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가 펴낸 ‘2003년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약 5%에 불과한 소수가 전 국토의 3분의 2를 소유하고 있고 상위 1.6%의 가구가 전 국민 소비의 25%를 차지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10대 90의 사회’로 빈부간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며 줄어들기는커녕 더 벌어지고 있다. 이처럼 불안정한 사회에 석유파동과 같은 경제충격이 가해져 장기간에 걸친 경기침체와 고물가, 만성적인 실업 등 불안정한 고용상태가 계속되는 ‘남미형 사회불안’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안찬수 기자·이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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