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첨단화 유전공학 발전 필수적”

실용화 ·원천기술연구 분리해야 … 독점화 경계장치 필요

지역내일 2000-11-26 (수정 2000-11-27 오전 11:18:50)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는 ‘새천년 한국농업과학이 방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
렸다.
한국농업과학협회(회장 이돈구)와 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회장 최우영) 대산농촌문화재단(이사장 류태영)
공동주최로 진행된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1000여명의 농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주
제발표에서는 GMO농산물에 대한 내용이 주조를 이뤘다. 주제발표에 나선 인사들은 GMO농산물의 출현
의 불가피성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이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먼저 발제강연에 나선 이우영 고려대 생명공학원 교수는 “우리 농업의 첨단화를 위해서는 유전공학기술의
발전이 절실하다”며 “21세기 산업은 유전공학을 이용한 생물산업이 주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향후 GMO 연구개발 방향과 관련해서는 농업분야의 핵심인 품종개량이 지적재산권 범주에 포함될 것에 대
비해 식물종자에 대한 확보와 연구개발이 시급하다는 점을 정태영 성균관대 유전공학과 교수는 지적했다.
정 교수는 유전공학연구가 농업생산성 증대와 결합되기 위해서는 “실용화를 위한 연구와 원천기술확보를
위한 연구가 분리되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GMO농산물에 대한 우려도 지적됐다. 작년 GMO콩을 사용한 두부가 논란이 일 때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
가 격감한 사례도 있는 것처럼 유전자조작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서종혁 한국농
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은 “그 동안 우리 나라에서는 GMO기술개발은 어느 정도 달성했지만 소비자들이 우
려하는 안전성부분에서는 미흡했다”며 “미국 등에서 실시중인 안전성관리제도나 기술개발의 독점화를 막
은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미나에서는 GMO분야의 인력부족문제도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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