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로 전북 임실군수 전격 사퇴

쓰레기매립장 특혜 의혹 관련 27일 사직서

지역내일 2000-11-27 (수정 2000-11-28 오전 11:05:24)
전북 전주고사평 쓰레기반입문제로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오던 임실군 이형로(64) 군수가 27일 사직서를 전
격제출했다. 유일수 임실군 부군수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군수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
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임실군 선관위는 내년 4월께 보궐선거를 실시할 방침으로 당분간 임실군저의 파행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군수의 사퇴는, 지난 3월 전주의 C실업이 전주 고사평쓰레기를 임실군 관촌면으로 옮기려는데 대해 주민
들의 반발속에서도 이 업체가 작성해온 폐기물처리사업계획 검토서와 시행서에 주민 동의및 내부 협의절차
없이 단독으로 서명 날인하면서 비롯됐다.
C 실업은 이 서류를 S 건설 등 컨소시엄 업체에 넘겨줬고 이들은 지난 24일 전주시에 입찰등록을 실시했으
나 유치신청 등록마감일인 지난 24일 이 군수가 돌연 허가판정을 번복, 이 업체는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상황은 매립장설치 반대투쟁위원회등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관촌면쓰레기반투위’
(위원장 김해원)는 “쓰레기매립장 유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던 군수가, 매립장 유치에 앞장섰
다”며 “군수와 관련 공무원은 즉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지역에서는 브로커의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태고 검찰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의 사퇴에 대해 주민들은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북도의회 김진억(60
·임실1) 의장은 “지도자를 잘못 선택한 부끄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군수 사직서를 제출받은 임실군의회 한상기 의장은 “바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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