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고부가가치 사업 다각화

김치우동·홍삼음료 이어 죽 시장 진출

지역내일 2004-05-10 (수정 2004-05-11 오후 2:06:53)
농심이 고부가가치 신제품으로 수익사업을 다각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심은 올해초부터 주력사업인 라면과 스낵 이외의 상품군에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틈새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 신제품 3총사 특화 전략 = 농심은 3월과 4월에 각각 프리미엄급 봉지면‘생생 김치우동’(1500원), 홍삼음료 ‘홍삼수’(0.5리터 1500원, 2리터 4000원)를 출시했으며 10일 ‘농심 흰죽’(1500원)으로 죽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들 ‘신제품 삼총사’의 특징은 기존 제품군의 뒤를 이으면서도 고가이며, 보다 특화된 소비자층을 겨냥했다는 점. 또 ‘웰빙 열풍’을 반영해 원료의 고급화를 꾀한 점에서도 맥락을 같이한다.
생생 김치우동의 경우 기존 생생우동과 같은 상품군에 속하지만 상큼한 맛으로 여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홍삼수는 ‘제수삼다수’ ‘순녹차’등 음료군의 뒤를 잇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남성과 주부들이 선호한다.
흰죽은 농심의 발아현미밥과 같은 쌀 가공식품이지만 아침식사 대용식 어린이 보양식과 환자식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제품별로 △100℃ 이상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 김치유산균 추출물 함유 △홍삼농축액과 인삼농축액을 사용 △찹쌀 첨가로 건강식의 특징을 강조했다.
◆ 라면은 모태사업, 신제품은 성장동력 사업 =한편 이들 제품군은 성숙기에 들어선 라면과 달리 성장기에 있어 농심의 새 수익창출 및 성장동력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음료부문에서 농심은‘홍삼수’ 출시를 계기로 전년대비 23.5% 성장한 1100억원을 매출목표를 잡았다.
즉석죽으로는 올해 6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즉석죽 시장은 2003년 300억원대 시장을 형성했으며 올해 500억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농심 최호민 과장은 “특화된 틈새시장을 노려 성장성이 높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기존 제품군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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