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된 시각 계속 유지해야

지역내일 2004-05-14 (수정 2004-05-14 오후 2:19:51)
지난해 3월 이후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동안 시장을 일방적으로 주도해 온 주체는 외국인이었다. 외국인들의 시장주도력은 미국의 저금리정책으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이 뒷받침됐다. 이러한 정책은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코앞에 다가온 디플레의 위협을 물리치기 위해서 였다.
디플레의 위험성은 한번 발생하면 쉽게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다는 데에서 더욱 심각하다. 넉넉하게 공급된 유동성은 주택시장과 상품시장, 금융시장 등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경제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중 일부는 위험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이머징마켓으로 공급되었는데 때마침 중국효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올랐다.
그러나 최근 미국경제가 고용 개선 등 양호한 국면에 진입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 재연 조짐으로 FRB가 금리 인상기조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때문에 국제자금의 방향이 바뀌는 조짐이 역력하다.
그래서 당분간 방어적 시장대응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긍정적 변수들도 있다. 미국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그 속도가 느릴 것이라는 점과 최근 국내내수 호전을 시사하는 지표가 몇 개 등장했다는 점들이 그중 일부이다. 현명한 투자자는 항상 균형된 시각을 유지한다.

/박주식 푸르덴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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