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감된 예산안 부활에 해당 상임위 의원 반발

“시의회 스스로 상임위 위상을 떨어뜨리는 일”

지역내일 2000-12-19
안산시의회 의회·행정위원회(위원장 박종원) 예산심의에서 삭감된 예산이 예결산특별위원회를 거치면서 부활되자 해당상임위 의원들이 ‘꺼꾸로 가는 시의회’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안산시의회는 2001년도 예산안을 각 상임위별로 심의하고 예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했다.
그러나 의회·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상임위의 예비심사를 거쳐 삭감된 예산이 예결산위원회를 거치면서 사전 동의도 없이 다시 부활했다며 반발했다.
상임위에서 삭감했던 개인용컴퓨터 구입과 컴퓨터 보안기 구입, 의정활동 10년사 발간 예산은 삭감된 예산 전액이 부활했다. 또한 4천4백만원이 삭감됐던 별망성 가장행렬 예산은 예결산위원회에서 2천2백만원이 부활했다. 이외에도 선심성 예산이라고 비난받던 안산시 통장 자질향상 연수와 주민자치센타 민간인 연수 예산도 각각 1천만원과 6백만원 정도가 부활했다.
19일 의회·행정위 소속 모 시의원은 “상임위에서 미처 삭감하지 못한 예산을 예결산위원회가 삭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상임위에서 삭감한 예산을 다시 살리는 것은 문제”라며 “상임위 위상을 시의회 스스로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다른 시의원은 “상임위에서 충분히 토론하고 심사숙고해서 삭감한 예산을 예결산위원회에서 다시 살린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집행부의 로비에 예결산위원회 의원들이 상임위의 의견을 무시하고 예산을 부활시킨 것 아니냐”라며 비난했다.
시 관계자는 “집행부는 예산안에 대해 대부분 만족해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안산시 2001년도 본예산은 당초 상정된 4143억원에서 114억4619만원 삭감된 4029억으로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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