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금융주 등 테마주 부상

회사채 만기도래분 57조원 … 재무우량 중소형주 부상 전망

지역내일 2000-12-19 (수정 2000-12-19 오후 1:55:46)
내년도 증시에서는 금융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금융주, 경기하강압력에 따른 재무우량주와 M&A활
성화에 따른 M&A관련주 등이 테마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동원경제연구소는 내년도 증시의 테마주예상분석보고서에서 현재의 증시 및 경제상황에 따른 6
가지 예상테마를 제시하고 시기별로 예상테마에 따른 적절한 매매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내년초 가장 먼저 도래할 테마로 예상한 것은 금융주로 연구소는 정부의 일관되지 못한 정책과 노조
의 반발로 금융구조조정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정부가 내년 1분기까지 이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
를 가진데다 금융 비효율성제거에 대한 시장의 압력이 거세 어떤 형태로든 구조조정이 마무리될 가
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대체로 1∼2월께가 테마부상시기로 전망된다며 은행주중 주택 국민 한미 하나 신한은행 증
권주 중 삼성 대우증권 보험주 중 삼성화재 대한재보험, 그리고 코스닥등록종목인 국민카드를 테마
주군으로 꼽았다.
두번째로 동원경제연구소는 내년 경기하강전망이 우세한데다 내년중 회사채 만기도래분이 57조원에
달한다며 금융구조조정이 끝난 직후 재무상태가 우량한 중소형주들이 테마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 봤
다.
이 경우 테마형성 가능성이 높은 종목군으로 상장주 중 부산스틸 녹십자 동부건설과 한진해운 대상
한섬 이스텔 사조산업을, 코스닥등록종목중 보령메디앙스 모아텍 삼영열기 에이스테크놀로지 원익
텔슨전자 나모인터렉티브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M&A전용사모 및 공모펀드허용, 공개매수제도 개선조치에 따라 M&A 역시 대체로 5∼
6월께 테마부상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테마부상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는 SK텔레콤 현대자동차 한국컴퓨터 동해전장 영창악기 현
대전자와 메디슨 한별텔레콤 LG텔레콤 쌍용정보통신 드림라인 한글과 컴퓨터 로커스 등이 꼽혔다..
또 내년 3분기에는 반도체시장이 1년여의 불황에서 탈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자 미래산업
현대전자 주성엔지니어링 피에스케이 케이씨텍 아토 심텍 등 반도체 관련주와 미국경제둔화에 따른
엔고현상으로 인한 수출물량위주의 엔고수혜주가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소는 내년도 한국경제에서는 내수주보다 수출주의 투자수익률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
성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와 현대차 삼성SDI 삼성물산 포항제철 등 수출관련주, 그리고 대한항공 현대
상선 한진해운 등 운송업주, SK S-오일 한전 등 에너지주 등을 엔고수혜테마의 후보주로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12월부터 MSCI지수산정방식 변경에 따른 수혜주가 연말 증시의 테마로 부상할 것으
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변경된 방식에서 한국시장이 글로벌지수상에서는 불리하지만 이머징마켓지수에서 유리해
졌기 때문에 수혜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하고 이 경우 업종대표주 중심의 옐로칩들의 투자대상편
입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MSCI수혜주로 삼성전자 한국통신 포철 한전 SK 현대 및 기아차 현대중공업 담배인삼공사
가스공사 LG투자증권 굿모닝증권 등을 유력종목으로 꼽았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