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과밀 환경오염 피해 멕시코시티 인구탈출

지역내일 2004-04-19 (수정 2004-04-19 오전 11:56:40)
세계각국의 중소도시 중 3분의2가 인구탈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와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도 매년 10만명의 인구탈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난 14일 보도했다.
탈주자들은 도시의 오염된 공기를 피해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으면, 이들에 의해 지방의 문화가 바뀌고 경제에 심각한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매년 10만 명이 넘는 ‘칠랑고’(멕시코시티 시민)들이 떠나는 현상에 대해 한 잡지 편집장은 “수도권 인구의 분산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며, “이주자들이 지방의 전통을 오염시키고 있다”라고 주장한다. 칠랑고에 대한 멕시코인들의 인식은 결코 좋은 편이 아니다. 옷은 멋지게 입지만 참을성이 없으며, 아무데서나 경적을 울려대고 전화기에 대고 큰 소리로 수다를 떠는 사람들로 인식돼 있다.
현재 멕시코시티의 인구는 800만 명이 넘고, 수도권 인구는 2000만 명에 육박하여 전국인구의 1/5에 달한다.
멕시코시티 당국에 따르면 1995년과 2000년 사이에 78만명 이상이 도시를 떠났으며, 올해도 이주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작년 한해에만 17만 5천명이 빠져나갔다.
연구에 따르면 도시탈출은 주로 교육을 많이 받은 중산층들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그 결과 수도에는 극소수의 부유층과 엄청난 수의 극빈층들만 남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있다.

/김광호 리포터 grinh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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