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에 있는 백화점에서 철제 지지대가 붕괴해 인부 27명이 추락하는 대형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부 2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19일 오후 10시38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신도시 LG백화점 외벽타일 보수공사 중 11층 높이의 철제 지지대(총 3t 규모)가 인도 쪽으로 붕괴됐다.
이 사고로 지지대에서 야간작업 중이던 인부 27명이 추락, 경제현(43), 노도민(30대 중반)씨가 숨지고 서정진(49)씨 등 18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대성병원, 순천향병원 등 5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이 가운데 중상을 입은 서씨는 의식불명 상태다. 나머지 인부 8명은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은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운영사인 LG유통 홍보팀 관계자는 야간에 작업이 이뤄진 것에 대해 “19일은 정기휴일이었기 때문에 백화점 운영 관계상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야간에 작업을 해왔다”고 말했다.
사고가 일어나자 경찰과 소방서는 119구조대 220명과 경찰 120명, 의료진 25명 등 구조·의료인력 425명과 소방차 21대, 구조차량 21대 등을 긴급 출동시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대는 구조활동을 벌이던 중 20일 새벽 1시40분쯤 철골 구조물 더미 속에서 노도민씨를 구조, 병원으로 옮겼으나 후송 도중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백화점 추가붕괴를 우려, 외부인의 현장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는 사고 수습에 힘을 쏟고 있으며 앞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LG백화점은 지상 11층, 지하 6층에 연면적 8만 9657㎡규모로 LG건설이 지난 3월15일부터 외벽 보수공사(리모델링공사)를 벌여왔다. 이에 따라 시공사인 LG건설이 외벽 공사를 위한 비계를 만들면서 부실 시공과 안전 조치 미흡 여부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고 대책은 원인 분석부터 해서 보완조치를 치할 예정”이라며 “책임질 일이 있으면 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현 국가계약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공사현장에서 안전조치 소흘로 근로자가 동시에 3인 이상 사망할 경우 각종 관급 공사에서 6개월 이상 1년 미만의 범위 내에서 입찰참가자격을 제한받게 된다. 또 ‘건설산업기본법’ 에 의하면 중대재해를 발생해 3명이상 5명 이하 사망한때는 2개월 영업정지에 2000만원 과징금을 물도록 돼 있다.
◆사상자 명단 △사망 경제현(43)-순천향병원, 노도민(30대 중반-세종병원) △중상자 김인철(35) 서정진(45) 안승규(19) 최동섭(50) 이기혁(44) - 순천향 병원최종철(50) 문명환(45) 최병해(39) - 대성병원장영중(40대초반)- 중동연세병원 박창민(38)-성가병원 정완기(55)-세종병원
△경상자전종철(40) 김영문(40) 장병권(47) 장인권(45) 김문기(56) 노희문(46) 고문식(44)
(20일 오전 8시 30분 현재)
경찰 조사에 따르면 19일 오후 10시38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신도시 LG백화점 외벽타일 보수공사 중 11층 높이의 철제 지지대(총 3t 규모)가 인도 쪽으로 붕괴됐다.
이 사고로 지지대에서 야간작업 중이던 인부 27명이 추락, 경제현(43), 노도민(30대 중반)씨가 숨지고 서정진(49)씨 등 18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대성병원, 순천향병원 등 5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이 가운데 중상을 입은 서씨는 의식불명 상태다. 나머지 인부 8명은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은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운영사인 LG유통 홍보팀 관계자는 야간에 작업이 이뤄진 것에 대해 “19일은 정기휴일이었기 때문에 백화점 운영 관계상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야간에 작업을 해왔다”고 말했다.
사고가 일어나자 경찰과 소방서는 119구조대 220명과 경찰 120명, 의료진 25명 등 구조·의료인력 425명과 소방차 21대, 구조차량 21대 등을 긴급 출동시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대는 구조활동을 벌이던 중 20일 새벽 1시40분쯤 철골 구조물 더미 속에서 노도민씨를 구조, 병원으로 옮겼으나 후송 도중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백화점 추가붕괴를 우려, 외부인의 현장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는 사고 수습에 힘을 쏟고 있으며 앞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LG백화점은 지상 11층, 지하 6층에 연면적 8만 9657㎡규모로 LG건설이 지난 3월15일부터 외벽 보수공사(리모델링공사)를 벌여왔다. 이에 따라 시공사인 LG건설이 외벽 공사를 위한 비계를 만들면서 부실 시공과 안전 조치 미흡 여부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고 대책은 원인 분석부터 해서 보완조치를 치할 예정”이라며 “책임질 일이 있으면 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현 국가계약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공사현장에서 안전조치 소흘로 근로자가 동시에 3인 이상 사망할 경우 각종 관급 공사에서 6개월 이상 1년 미만의 범위 내에서 입찰참가자격을 제한받게 된다. 또 ‘건설산업기본법’ 에 의하면 중대재해를 발생해 3명이상 5명 이하 사망한때는 2개월 영업정지에 2000만원 과징금을 물도록 돼 있다.
◆사상자 명단 △사망 경제현(43)-순천향병원, 노도민(30대 중반-세종병원) △중상자 김인철(35) 서정진(45) 안승규(19) 최동섭(50) 이기혁(44) - 순천향 병원최종철(50) 문명환(45) 최병해(39) - 대성병원장영중(40대초반)- 중동연세병원 박창민(38)-성가병원 정완기(55)-세종병원
△경상자전종철(40) 김영문(40) 장병권(47) 장인권(45) 김문기(56) 노희문(46) 고문식(44)
(20일 오전 8시 30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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