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리더십에 대한 특강을 갖고 ‘언행일치’를 강조한다. 오늘 강연은 탄핵심판 기간 동안 이순신, 드골, 대처 등의 리더십에 대해 집중적으로 성찰한 노 대통령이 집권2기의 리더십의 요체를 무엇으로 보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였다.
청와대 이주흠 리더십 비서관은 “노 대통령이 ‘지도자가 제시하는 방향에 대해 국민들이 동의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려면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지도자의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비서관은 “대통령의 이같은 인식은 스스로 걸어온 정치역정 속에서 느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노 대통령이 특히 ‘언행일치’를 강조한 것은 그동안 약속해온 개혁과제를 꼭 실현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으로도 이해된다.
노 대통령은 평소 청와대 비서진들에게 ‘통치의 시대에서 협치의 시대로 전환되었다’며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문희상 대통령 정치특보는 “일방향 통치의 시대가 아니라 성장한 시민사회와 함께 수평적 네트워크를 맺고 함께 목표를 이루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라는 것이 노 대통령의 지론”이라고 말한다.
한편 노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구조를 개편하면서 《드골의 리더십과 지도자론》을 쓴 저자를 리더십비서관에 임명하여 관심을 모았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청와대 이주흠 리더십 비서관은 “노 대통령이 ‘지도자가 제시하는 방향에 대해 국민들이 동의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려면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지도자의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비서관은 “대통령의 이같은 인식은 스스로 걸어온 정치역정 속에서 느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노 대통령이 특히 ‘언행일치’를 강조한 것은 그동안 약속해온 개혁과제를 꼭 실현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으로도 이해된다.
노 대통령은 평소 청와대 비서진들에게 ‘통치의 시대에서 협치의 시대로 전환되었다’며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문희상 대통령 정치특보는 “일방향 통치의 시대가 아니라 성장한 시민사회와 함께 수평적 네트워크를 맺고 함께 목표를 이루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라는 것이 노 대통령의 지론”이라고 말한다.
한편 노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구조를 개편하면서 《드골의 리더십과 지도자론》을 쓴 저자를 리더십비서관에 임명하여 관심을 모았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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