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용천역 열차폭발사고 발생 후 동포돕기 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익산시민들이 폭발로 사라진 용천소학교 건립에 나서 주목을 사고 있다.
익산시는 1977년 이리역 열차 폭발사고를 빼닮은 용천 참사 직후 누가 먼저 랄 것도 없이 용천돕기 운동을 펼쳤다.
특히 ‘학교를 세우자’는 용천소학교 건립운동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익산시 영등2동 우남그랜드타운아파트 주민들과 샘물타운아파트 주민들은 바자회와 일일호프를 열어 700여만원의 성금을 기탁했고, 춘포면 주민들은 4톤 분량의 쌀을 모아 소학교 건립운동에 써달라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에 기탁하기도 했다.
군산시 서수면 신성교회와 원불교 중앙교구도 성금을 모아 소학교 건립자금으로 보냈다. 또 익산시 여성자원봉사자회는 재활용품 장터를 열고 건립기금을 모으고 있다. 웅포면에서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출향주민이 찾아와 300만원을 놓고 홀연히 사라지기도 했다.
당초 익산시는 용천 폭발사고 직후 탁아소 건립 등 용천소학교 건립사업 지원을 맡기로 했다. 탁아소 건립에 필요한 4억6000여만원 중 2억원은 시민 성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익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익산시는 1977년 이리역 열차 폭발사고를 빼닮은 용천 참사 직후 누가 먼저 랄 것도 없이 용천돕기 운동을 펼쳤다.
특히 ‘학교를 세우자’는 용천소학교 건립운동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익산시 영등2동 우남그랜드타운아파트 주민들과 샘물타운아파트 주민들은 바자회와 일일호프를 열어 700여만원의 성금을 기탁했고, 춘포면 주민들은 4톤 분량의 쌀을 모아 소학교 건립운동에 써달라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에 기탁하기도 했다.
군산시 서수면 신성교회와 원불교 중앙교구도 성금을 모아 소학교 건립자금으로 보냈다. 또 익산시 여성자원봉사자회는 재활용품 장터를 열고 건립기금을 모으고 있다. 웅포면에서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출향주민이 찾아와 300만원을 놓고 홀연히 사라지기도 했다.
당초 익산시는 용천 폭발사고 직후 탁아소 건립 등 용천소학교 건립사업 지원을 맡기로 했다. 탁아소 건립에 필요한 4억6000여만원 중 2억원은 시민 성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익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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