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이 늦어지면서 자이툰부대원으로 선발된 병장 60여명이 현지 주둔중 모두 전역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국회동의를 받은 자이툰부대 파병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이나 8월로 예상되는 파병시기를 고려하면 병사들의 파병예상기간은 5개월 가량이다. 이에 따라 남은 복무기간이 이보다 짧은 병장과 일부 고참 상병들은 이라크에 파견하기 곤란한 상태다. 이 경우 자이툰부대의 파병이 이뤄지더라도 현지에서 손과 발의 역할을 할 병사관리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현재 자이툰부대 병사 2000여명의 계급별 구성은 이병 10여명, 일병 690여명, 상병 1300여명, 병장 600여명이다.
군 당국은 파병전에 자이툰부대 병사들로부터 해당 기간에 한해 복무연장 신청을 받든지, 아니면 근무가 가능한 새 병력으로 교체하는 문제를 놓고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군의 이라크 포로학대 파문으로 여론이 악화됐고 이라크 파병 논의가 정치권의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이어서 일반 사병의 복무연장 동의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12일 현재 자이툰부대 병사 2000여명의 계급별 구성은 이병 10여명, 일병 690여명, 상병 1300여명, 병장 600여명이다.
군 당국은 파병전에 자이툰부대 병사들로부터 해당 기간에 한해 복무연장 신청을 받든지, 아니면 근무가 가능한 새 병력으로 교체하는 문제를 놓고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군의 이라크 포로학대 파문으로 여론이 악화됐고 이라크 파병 논의가 정치권의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이어서 일반 사병의 복무연장 동의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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