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본지의 부채비율이 중앙종합일간지 11개사 가운데 가장 낮은 37.1%로 나타났다. 또 단기채무 상환능력을 가늠하는 잣대인 유동비율은 306.3%로 조선일보에 이어 2위를 기록해 본지의 경영상태가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언론재단이 발표한 ‘2003년 신문사 경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앙종합일간지 11개사 가운데 지난해 흑자를 기록한 신문사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내일신문 뿐이며, 이 가운데 안전성의 기준이 되는 유동비율 200% 이상과 부채비율 100% 이하의 “두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신문은 내일신문과 조선일보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K신문 K일보 S일보 H일보 등은 자본이 잠식돼 경영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다.
14개 지방지 중에서는 부산일보만이 유일하게 위의 두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으며 경제·스포츠지 가운데서는 전자신문과 스포츠서울이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을 보인 반면 나머지 신문은 안정성이 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경영분석에 사용된 36개 신문사 전체 매출총액은 2조 6058억원이며 이 가운데 중앙지는 1조 6771억원, 지방지 2452억원, 경제지 3811억원, 스포츠지 3023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선 중앙 동아 등 3사의 매출액은 1조 1510억원으로 전체 신문시장의 44.2%를 차지 독과점 현상이 심각한 상태임을 드러냈다.
언론재단은 36개 신문사의 매출액 합계는 중앙 방송 3사의 매출액 합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신문의 사회적 공헌도를 단순히 매출 규모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면서 “신문은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여론의 다양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매체”라고 강조했다.
/황인혁 기자 ihhwang@naeil.com
한국언론재단이 발표한 ‘2003년 신문사 경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앙종합일간지 11개사 가운데 지난해 흑자를 기록한 신문사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내일신문 뿐이며, 이 가운데 안전성의 기준이 되는 유동비율 200% 이상과 부채비율 100% 이하의 “두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신문은 내일신문과 조선일보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K신문 K일보 S일보 H일보 등은 자본이 잠식돼 경영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다.
14개 지방지 중에서는 부산일보만이 유일하게 위의 두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으며 경제·스포츠지 가운데서는 전자신문과 스포츠서울이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을 보인 반면 나머지 신문은 안정성이 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경영분석에 사용된 36개 신문사 전체 매출총액은 2조 6058억원이며 이 가운데 중앙지는 1조 6771억원, 지방지 2452억원, 경제지 3811억원, 스포츠지 3023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선 중앙 동아 등 3사의 매출액은 1조 1510억원으로 전체 신문시장의 44.2%를 차지 독과점 현상이 심각한 상태임을 드러냈다.
언론재단은 36개 신문사의 매출액 합계는 중앙 방송 3사의 매출액 합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신문의 사회적 공헌도를 단순히 매출 규모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면서 “신문은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여론의 다양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매체”라고 강조했다.
/황인혁 기자 ihhw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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