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학, 자연계 수리 ‘가’형 지정

수능성적 반영 계획 확정 … 백분위만 활용 또는 표준점수와 혼합 활용

지역내일 2004-06-11 (수정 2004-06-11 오후 2:01:08)
올해 입시에서 대부분 대학들은 수능시험 선택과목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혼합 활용하거나 모든 영역에서 백분위만 사용한다. 또 주요 대학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수험생들이 수리영역의 ‘가’형을 반드시 선택하도록 지정하거나 수리 ‘가’형 선택시 가산점을 줄 계획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박영식)는 10일 전국 4년제 대학의 2005학년도 대입전형계획 가운데 대학들이 수정해 제출한 수능성적 반영 계획을 취합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사전예고 한 ‘2005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주요사항’의 보완 사항으로 학생 선발의 중요한 전형요소인 수능성적에 대한 점수 활용지표와 반영하는 영역 중에서 수험생이 과목을 선택하는 수리영역과 탐구영역에 대한 별도의 추가 점수를 가산(감산)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수능 영역별로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혼합 활용하거나 백분위만 쓰는 대학이 크게 늘었다. 또 자연계열모집단위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수리 ‘가’형을 선택한 학생에게, 상당수 대학은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올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200개다. 이중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을 반영해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196개교다. 나머지 4개 대학인 대구예술대, 대신대, 영산원불교대 및 중앙승가대는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영역을 반영하는 196개교 중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성균관대 등 68개 대학은 모든 수능영역(5개 전체영역 또는 일부)의 표준점수만을 활용하며 이화여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 100개 대학은 백분위만을 활용한다. 이외에 등급만을 활용하는 대학이 1개교, 백분위를 변환한 자체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이 1개교,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혼용해서 반영하는 대학이 1개교다.
또 반영하는 영역별로 다르게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병행하는 대학이 고려대 경북대 전남대 건국대 동국대 등 18개교, 표준점수와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를 변형한 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이 서울대 포항공대 서강대 한양대 아주대 등 7개교다.
이를 1월 사전예고 때와 비교하면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이 26곳 줄었다. 또 백분위를 사용하는 대학은 6곳 늘었으며 병행 반영하는 등의 다른 방식을 도입한 대학도 20곳 증가했다.
아울러 자연과학계열 모집단위에서는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114개대가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경북대는 수리 ‘나’형을 선택할 경우 감산하며,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숙명여대 연세대 포항공대 한국외국어대등 16개대는 수리 ‘가’형만 지정해 반영한다.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68개대이다.
사전예고 때보다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36곳,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13곳 각각 늘었다.
인문사회계열은 3개대가 수리‘가형’, 20개대는 사회탐구에 가산점을 준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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