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선택 유·불리’ 크게 없을 듯
수능 이후 표준점수·백분위 중 유리한 쪽 선택 … 교차지원도 어려울 듯
지역내일
2004-06-11
(수정 2004-06-11 오후 2:02:14)
전등기구를 만드는 충남 논산의 ㈜서현인터내셔널은 근로자 올해 입시에서 대부분 대학이 탐구영역 선택과목에 대해서는 백분위를 활용하거나 백분위를 표준점수로 바꿔 반영할 예정이어서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는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탐구영역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만 활용하는 대학도 많다. 이에 따라 최선을 다해 공부한 뒤 수능성적이 나왔을 때 자신의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 따져 지원하면 된다.
또 주요 대학은 대부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수리 ‘가’형을 반드시 선택하도록 하거나 수리 ‘가’형 선택시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수리 ‘나’형을 선택한 수험생의 자연계열 교차 지원도 어려울 전망이다.
◆ 수능성적 활용법 다양 = 수능시험을 출제·채점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제공한 표준점수를 그대로 사용하면 선택과목별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달라지는 등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화여대 숙명여대 단국대 홍익대 을지의대 등 100개 대학은 성적을 1~100등급의 정수로 서열화한 백분위만 쓰기로 했다. 또 고려대 경북대 전남대 건국대 동국대 숭실대 등 18개 대학은 영역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병행 활용하며, 서울대 부산대 포항공대 서강대 아주대 한양대 등 7개대학은 표준점수와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를 변형한 점수를 함께 반영한다..
그러나 충남대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성균관대 경희대 인하대 등 68개대는 반영하는 모든 영역의 표준점수만 활용한다.
이를 1월 사전예고 때와 비교하면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이 26곳 줄었다. 또 백분위를 사용하는 대학은 6곳 늘었으며 병행 반영하는 등의 다른 방식을 도입한 대학도 20곳 증가했다.
현재로선 탐구영역의 경우 어느 선택 과목을 고르는 게 표준점수 획득에 유리한가에 대한 해답은 없다.
모의고사를 실시할 때마다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본시험에서 어느 선택과목의 원점수 만점자 표준점수가 가장 높을 것인지는 미리 점칠 수 없다.
이에 대해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은 “탐구 영역에서의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는 백분위와 백분위를 이용한 자체 변환표준점수 적용으로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자신의 적성과 지원하고자 하는 학부·학과와의 연관성, 그리고 자신 있는 과목 중심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자연계열 수리 ‘가’형 지정·가산점 = 자연과학계열 모집단위에서는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114개대학이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경북대는 수리 ‘나’형을 선택할 경우 감산하며,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숙명여대 연세대 포항공대 한국외국어대등 16개대는 수리 ‘가’형만 지정해 반영한다.
가산점은 공주대 경기대 경희대 등이 1%, 동국대 동덕여대 등은 2%, 강릉대 군산대 가톨릭대 명지대 서울여대 등이 3%를 반영한다. 또 강원대 등은 4%, 창원대 세종대 우석대 조선대 등은 5%, 부경대 부산대 한국해양대 등은 10% 그리고 성균관대 등은 20%를 반영한다. 물론 아직까지 반영비율을 정하지 못한 대학도 있다.
이에 반해 성적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점수를 부여하는 대학도 있으며 경북대는 수리‘나’형을 선택한 수험생이 자연계열에 지원할 경우 10%를 감산한다.
수학Ⅰ에서만 30문항이 출제되는 ‘나’형과 달리 ‘가’형은 수학Ⅰ(12문항), 수학Ⅱ(13문항)에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등 선택과목(5문항)도 포함돼 있어 학생들이 선택을 꺼리는 게 현실이다.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강원대 경희대 동덕여대 등 68개대이다.
사전예고 때보다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36곳,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13곳씩 증가했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은 “상위권 학생의 경우 원하는 대학에 가려면 반드시 수리 ‘가’형을 선택해야 하며 수학에 자신이 없는 중하위권 학생들은 가산점을 포기하고 수리 ‘나’형에 집중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물론 탐구영역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만 활용하는 대학도 많다. 이에 따라 최선을 다해 공부한 뒤 수능성적이 나왔을 때 자신의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 따져 지원하면 된다.
또 주요 대학은 대부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수리 ‘가’형을 반드시 선택하도록 하거나 수리 ‘가’형 선택시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수리 ‘나’형을 선택한 수험생의 자연계열 교차 지원도 어려울 전망이다.
◆ 수능성적 활용법 다양 = 수능시험을 출제·채점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제공한 표준점수를 그대로 사용하면 선택과목별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달라지는 등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화여대 숙명여대 단국대 홍익대 을지의대 등 100개 대학은 성적을 1~100등급의 정수로 서열화한 백분위만 쓰기로 했다. 또 고려대 경북대 전남대 건국대 동국대 숭실대 등 18개 대학은 영역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병행 활용하며, 서울대 부산대 포항공대 서강대 아주대 한양대 등 7개대학은 표준점수와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를 변형한 점수를 함께 반영한다..
그러나 충남대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성균관대 경희대 인하대 등 68개대는 반영하는 모든 영역의 표준점수만 활용한다.
이를 1월 사전예고 때와 비교하면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이 26곳 줄었다. 또 백분위를 사용하는 대학은 6곳 늘었으며 병행 반영하는 등의 다른 방식을 도입한 대학도 20곳 증가했다.
현재로선 탐구영역의 경우 어느 선택 과목을 고르는 게 표준점수 획득에 유리한가에 대한 해답은 없다.
모의고사를 실시할 때마다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본시험에서 어느 선택과목의 원점수 만점자 표준점수가 가장 높을 것인지는 미리 점칠 수 없다.
이에 대해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은 “탐구 영역에서의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는 백분위와 백분위를 이용한 자체 변환표준점수 적용으로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자신의 적성과 지원하고자 하는 학부·학과와의 연관성, 그리고 자신 있는 과목 중심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자연계열 수리 ‘가’형 지정·가산점 = 자연과학계열 모집단위에서는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114개대학이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경북대는 수리 ‘나’형을 선택할 경우 감산하며,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숙명여대 연세대 포항공대 한국외국어대등 16개대는 수리 ‘가’형만 지정해 반영한다.
가산점은 공주대 경기대 경희대 등이 1%, 동국대 동덕여대 등은 2%, 강릉대 군산대 가톨릭대 명지대 서울여대 등이 3%를 반영한다. 또 강원대 등은 4%, 창원대 세종대 우석대 조선대 등은 5%, 부경대 부산대 한국해양대 등은 10% 그리고 성균관대 등은 20%를 반영한다. 물론 아직까지 반영비율을 정하지 못한 대학도 있다.
이에 반해 성적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점수를 부여하는 대학도 있으며 경북대는 수리‘나’형을 선택한 수험생이 자연계열에 지원할 경우 10%를 감산한다.
수학Ⅰ에서만 30문항이 출제되는 ‘나’형과 달리 ‘가’형은 수학Ⅰ(12문항), 수학Ⅱ(13문항)에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등 선택과목(5문항)도 포함돼 있어 학생들이 선택을 꺼리는 게 현실이다.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강원대 경희대 동덕여대 등 68개대이다.
사전예고 때보다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36곳,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13곳씩 증가했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은 “상위권 학생의 경우 원하는 대학에 가려면 반드시 수리 ‘가’형을 선택해야 하며 수학에 자신이 없는 중하위권 학생들은 가산점을 포기하고 수리 ‘나’형에 집중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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