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마치고 텍사스주로 돌아간 조지 부시 대통령당선자는 20일 텍사스주 어스틴대학에서 재무 상무 주택 농무장관 등 4명의 경제 각료를 지명, 쇠퇴기를 맞은 미국 경제를 짊어질 경제팀을 출범시켰다.
과거 민주당측의 휘발유세 인상방침에 찬성했다는 이유로 보수파들의 막판 반발을 샀던 알미늄 제조업체 알코어의 회장이자 랜드 연구소장인 폴 오닐(65)이 마지막 고비를 넘기고 경제팀의 수장격인 재무장관에 공식 지명됐다.
폴 오닐 재무장관 지명자는 딕 체니 부통령당선자가 포드행정부에서 백악관비서실장을 맡았을 때 그아래서 백악관 예산실 차장으로 일했던 예산통.
딕 체니와의 각별한 인연에 힘입어 마지막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이며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과도 돈독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시당선자는 "폴 오닐이 감세안으로 경기후퇴를 막으려는 나의 정책에 공감하고 있고 기업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어려운 경제시기를 잘 이끌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폴 오닐은 클린턴의 첫 선택,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과 같이 뉴욕증시에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월가의 베테랑 출신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날 뉴욕증시에선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265.44포인트, 나스닥지수는 178.93포인트나 폭락했다.
부시당선자의 30년 지기로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1억 달러이상의 선거자금을 모금하는데 핵심역할을 했던 돈 에번스(54) 텍사스석유회사 톰 브라운사 사장이 상무장관에 지명됐다.
에번스 지명자는 첫 지명 일성으로 "미국상품을 전세계에 판매하는데 더 이상 주저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 대한 미국의 시장개방 압력이 한층 강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또 이날 주택장관에는 15세때 미국으로 온 쿠바난민출신으로 부시당선자의 친동생인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의 친구인 멜 마르티네스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의회 의장이 지명됐다.
농무장관에는 부시 당선자의 아버지 시절 농무부 부장관을 지낸 앤 베니먼(51) 전 캘리포니아주 식품농무국장이 여성으로는 최초로 기용됐다.
이외에도 부시당선자는 5,6명의 각료를 내정단계에 올려놓고 있다.
외교안보팀의 마지막 핵심인 국방장관에는 부시당선자와 만난 댄 코츠 전 상원의원(공화·인디애나)의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법무장관엔 수개표 논란시 적극적인 방어역할을 했던 마크 래시코트 몬태나주지사가 이날 텍사스에서 부시당선자와 면담하고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래시코트 주지사가 내무장관을 맡게 되면 법무장관직은 프랭크 키팅 오클라호마 주지사에게 돌아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보건복지장관에는 웰훼어 제도의 선구자로 불리는 타미 탐슨 위스컨신 주지사가 부시당선자와 면담후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저지 크리스틴 위트먼 주지사는 낙태옹호로 보수파의 강력한 반발을 샀으나 낙태 등 사회정책과는 큰 관련이 없는 부처라면 괜찮다는 양해에 따라 환경보호처장관에 내정된 것으로보도되고 있다.
교통장관은 스티븐 골드스미스 전 인디애나폴리스 시장이자 부시후보의 국내정책 자문관이 맡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거 민주당측의 휘발유세 인상방침에 찬성했다는 이유로 보수파들의 막판 반발을 샀던 알미늄 제조업체 알코어의 회장이자 랜드 연구소장인 폴 오닐(65)이 마지막 고비를 넘기고 경제팀의 수장격인 재무장관에 공식 지명됐다.
폴 오닐 재무장관 지명자는 딕 체니 부통령당선자가 포드행정부에서 백악관비서실장을 맡았을 때 그아래서 백악관 예산실 차장으로 일했던 예산통.
딕 체니와의 각별한 인연에 힘입어 마지막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이며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과도 돈독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시당선자는 "폴 오닐이 감세안으로 경기후퇴를 막으려는 나의 정책에 공감하고 있고 기업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어려운 경제시기를 잘 이끌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폴 오닐은 클린턴의 첫 선택,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과 같이 뉴욕증시에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월가의 베테랑 출신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날 뉴욕증시에선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265.44포인트, 나스닥지수는 178.93포인트나 폭락했다.
부시당선자의 30년 지기로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1억 달러이상의 선거자금을 모금하는데 핵심역할을 했던 돈 에번스(54) 텍사스석유회사 톰 브라운사 사장이 상무장관에 지명됐다.
에번스 지명자는 첫 지명 일성으로 "미국상품을 전세계에 판매하는데 더 이상 주저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 대한 미국의 시장개방 압력이 한층 강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또 이날 주택장관에는 15세때 미국으로 온 쿠바난민출신으로 부시당선자의 친동생인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의 친구인 멜 마르티네스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의회 의장이 지명됐다.
농무장관에는 부시 당선자의 아버지 시절 농무부 부장관을 지낸 앤 베니먼(51) 전 캘리포니아주 식품농무국장이 여성으로는 최초로 기용됐다.
이외에도 부시당선자는 5,6명의 각료를 내정단계에 올려놓고 있다.
외교안보팀의 마지막 핵심인 국방장관에는 부시당선자와 만난 댄 코츠 전 상원의원(공화·인디애나)의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법무장관엔 수개표 논란시 적극적인 방어역할을 했던 마크 래시코트 몬태나주지사가 이날 텍사스에서 부시당선자와 면담하고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래시코트 주지사가 내무장관을 맡게 되면 법무장관직은 프랭크 키팅 오클라호마 주지사에게 돌아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보건복지장관에는 웰훼어 제도의 선구자로 불리는 타미 탐슨 위스컨신 주지사가 부시당선자와 면담후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저지 크리스틴 위트먼 주지사는 낙태옹호로 보수파의 강력한 반발을 샀으나 낙태 등 사회정책과는 큰 관련이 없는 부처라면 괜찮다는 양해에 따라 환경보호처장관에 내정된 것으로보도되고 있다.
교통장관은 스티븐 골드스미스 전 인디애나폴리스 시장이자 부시후보의 국내정책 자문관이 맡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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