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을‘소비의 세대’라고 한다. 갖고 싶은 것도 돈을 쓸 데도 너무 많다. 발렌타인데이(2월 14일)에서 시작해서 화이트데이(3월 14일), 블랙데이(4월 14일), 로즈데이(5월 14일)…, 매달 챙겨야 할 국경일보다 많은 아이들의 기념일이다.
누가 만들었는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도 모를 이 정체불명의’데이’때마다 아이들은 선물을 주고 받고 파티를 벌이기도 한다. 절약과 저축보다 일단 쓰고 보자는 식의 소비문화가 팽배한 사회! 그 속에서 아이들 또한 아끼고 저축하기 보다는 쓰는 데에 익숙해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아이에게 저축하는 습관을 키워주어야 한다. 그리고 저축습관은 저축목표를 세우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아이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저축하고, 저축을 통해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저축의 진정한 즐거움을 알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아이가 특별히 갖고 싶은 것이나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가 저축 목표를 세우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저축 목표는 반드시 아이가 직접 세우도록 해야 한다. 아이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짜야 그것을 지키겠다는 의지도 강해지기 때문이다. 그것도 가능하면 일정까지 감안한 구체적인 계획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상급학교 진학시 교육비 마련 등 장기적인 목표와 갖고 싶었던 신형 게임기나 휠리스 사기, 또는 친구의 생일선물 마련 등 단기적인 목표로 나누어 저축하게끔 지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목표를 위해 ‘언제까지’,‘얼마가’필요한지, 또 ‘매달 얼마씩’저축해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계획을 짜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이 때 아이가 세운 계획을 들여다보면서 기간은 적절한지, 저축 액수는 적당한 금액인지 등을 꼼꼼히 챙겨서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되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어린 자녀에게는 기간을 짧게 정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들에게‘장기’란 ‘결코 오지않을 미래’가 되버릴 수 있다. 특히 어린 아이일수록 너무 장기적인 목표에는 쉽게 지루해 하거나 집중력을 잃게 되기 쉬우므로 적절한 기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를 세운 다음에는‘소원상자’를 만들게 하자. 상자나 저금통에 ‘하고 싶은 일’또는 ‘사고 싶은 물건’의 이름을 적거나 사진을 붙이게 하는 것이다.‘소원상자’의 주인인 아이의 이름을 적는 일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또 소원을 이루고 싶은 날짜와 필요한 금액을 적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렇게 목표는 글로 쓰여져 있을 때 성공할 확률이 높다. 목표가 항상 눈에 보이기 때문에 저축에 대한 아이의 관심과 노력을 지속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소원상자’도 한 가지 단점이 있다. 이자가 붙지 않기 때문에 돈이 불어나는 기쁨을 알게 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마치 은행에서 이자를 붙여 주듯이 아이가 저축한 금액의 일정 부분을 부모가 보태 주는 것은 어떨까? 아이는 돈을 쓰는 것보다 저축하는 것이 이익이라는 것을 훨씬 더 실감하게 될 것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부자 아빠’와‘가난한 아빠’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아이가 자전거를 사달라고 조를 때 가난한 아빠는 “나는 그걸 사줄 돈이 없어.”라고 말하지만 부자 아빠는 “네가 어떻게 하면 그것을 살 수 있을까?”하고 되묻고는 아이와 함께 구체적인 계획을 짠다.
‘부자 아빠’와‘가난한 아빠’는 돈의 액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돈에 대해 어떤 습관과 태도를 아이에게 물려주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부모의 얼굴만 쳐다보는 아이가 아니라 스스로 방법을 찾아내는 아이로 키워보자. 아이들은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세상을 달리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연구소 금융교육 TF팀 박철 전문연구원
누가 만들었는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도 모를 이 정체불명의’데이’때마다 아이들은 선물을 주고 받고 파티를 벌이기도 한다. 절약과 저축보다 일단 쓰고 보자는 식의 소비문화가 팽배한 사회! 그 속에서 아이들 또한 아끼고 저축하기 보다는 쓰는 데에 익숙해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아이에게 저축하는 습관을 키워주어야 한다. 그리고 저축습관은 저축목표를 세우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아이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저축하고, 저축을 통해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저축의 진정한 즐거움을 알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아이가 특별히 갖고 싶은 것이나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가 저축 목표를 세우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저축 목표는 반드시 아이가 직접 세우도록 해야 한다. 아이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짜야 그것을 지키겠다는 의지도 강해지기 때문이다. 그것도 가능하면 일정까지 감안한 구체적인 계획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상급학교 진학시 교육비 마련 등 장기적인 목표와 갖고 싶었던 신형 게임기나 휠리스 사기, 또는 친구의 생일선물 마련 등 단기적인 목표로 나누어 저축하게끔 지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목표를 위해 ‘언제까지’,‘얼마가’필요한지, 또 ‘매달 얼마씩’저축해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계획을 짜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이 때 아이가 세운 계획을 들여다보면서 기간은 적절한지, 저축 액수는 적당한 금액인지 등을 꼼꼼히 챙겨서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되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어린 자녀에게는 기간을 짧게 정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들에게‘장기’란 ‘결코 오지않을 미래’가 되버릴 수 있다. 특히 어린 아이일수록 너무 장기적인 목표에는 쉽게 지루해 하거나 집중력을 잃게 되기 쉬우므로 적절한 기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를 세운 다음에는‘소원상자’를 만들게 하자. 상자나 저금통에 ‘하고 싶은 일’또는 ‘사고 싶은 물건’의 이름을 적거나 사진을 붙이게 하는 것이다.‘소원상자’의 주인인 아이의 이름을 적는 일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또 소원을 이루고 싶은 날짜와 필요한 금액을 적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렇게 목표는 글로 쓰여져 있을 때 성공할 확률이 높다. 목표가 항상 눈에 보이기 때문에 저축에 대한 아이의 관심과 노력을 지속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소원상자’도 한 가지 단점이 있다. 이자가 붙지 않기 때문에 돈이 불어나는 기쁨을 알게 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마치 은행에서 이자를 붙여 주듯이 아이가 저축한 금액의 일정 부분을 부모가 보태 주는 것은 어떨까? 아이는 돈을 쓰는 것보다 저축하는 것이 이익이라는 것을 훨씬 더 실감하게 될 것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부자 아빠’와‘가난한 아빠’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아이가 자전거를 사달라고 조를 때 가난한 아빠는 “나는 그걸 사줄 돈이 없어.”라고 말하지만 부자 아빠는 “네가 어떻게 하면 그것을 살 수 있을까?”하고 되묻고는 아이와 함께 구체적인 계획을 짠다.
‘부자 아빠’와‘가난한 아빠’는 돈의 액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돈에 대해 어떤 습관과 태도를 아이에게 물려주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부모의 얼굴만 쳐다보는 아이가 아니라 스스로 방법을 찾아내는 아이로 키워보자. 아이들은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세상을 달리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연구소 금융교육 TF팀 박철 전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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