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민간부분 진출 도와야”

인터뷰-서명선 한국여성개발원장

지역내일 2004-07-08 (수정 2004-07-08 오전 11:03:27)
서명선 한국여성개발원장은 공직사회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행정부의 메카니즘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고, 민-관의 교류방안도 몸에 익혔다.
서 원장은 개방형 직위인 여성부 대외협력국장을 올해 3월까지 역임하고 한국여성개발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 원장은 “여성부의 특성상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을때 크게 거부감이 없었다. 하지만 첫 출근을 할 때 공무원 사회라는 벽에 엄청난 긴장감을 느끼게도 했다”고 회고했다.
“공직에 민간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율이 높아질 때 이같은 긴장감도 줄어들 것 같다. 오늘도 기획예산처에 갔는데 분위기가 많이 변했다. 앞으로도 공직과 민간의 차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직사회가 민간에 개방되는만큼 공직자의 민간교류가 활발해져야 하는데도 이 점이 부족하다.
서 원장은 “대학교수들의 공직 참여가 늘고 있다. 반면 공직자중에서도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이 많은데도 대학강의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실무경험을 토대로 학교에서 강의를 할 수 있는 민간교류 활동이 좀더 활발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개방형으로 공직사회에 발을 들인 경험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5년씩 근무하고 나오더라도 할일이 없다. 자리를 보전할 필요는 없지만 사회적으로 환원할 준비는 해야 한다.
서 원장은 “전문지식과 공직에서 배운 경험을 사회에 뱉어놓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각종 위원회에서 개방형 공직자 출신을 위원으로 선임하는 방안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기회가 있으면 다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을 생각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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