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부산 대연 벤처지원 우수

산·학·연 연계 기술개발 … 입주기업에 세금감면·금융지원

지역내일 2004-07-01 (수정 2004-07-01 오전 11:00:41)
전국 24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이하 벤처촉진지구) 중 경기도 안양지구과 부산 대연지구가 벤처지원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전주, 마산, 동대구, 금남(광주), 포항, 아산, 하단(부산), 안산, 춘천 등 10개 지역이 벤처촉진지구 중 양호한 지역으로 평가 받았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청이 대한투자증권에 의뢰해 6월 보고된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 평가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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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벤처촉진지구는 지역이 보유한 산업적 특성을 활용하고 기업과 연구소, 대학을 연계한 기술개발, 입주기업들에게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경기도 안양의 경우 총사업비 250억원규모의 지식산업센터(K-센터)를 건립하고 장비와 기자재를 구입했다. 또 벤처시설에 대한 초고속 자가통신망을 설치하고 공공시설이 아닌 민간소유의 벤처기업 집적시설에 대한 인프라도 지원했다.
또 입주 기업과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안양시 재정경제국내에 6명 규모의 정책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밴처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 전문 용역기관에 촉진지구의 발전과 육성, 운영방안을 의뢰했다. 안양시는 비수도권에 비해 국비지원은 적지만 지방비를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주목을 끌었다.
안양은 안양대, 성결대, 대림대, 안양과학대, LG중앙연구소, 전파연구소, 국토연구원 등 학교와 연구소가 지구 및 인근에 분포하고 있으며 무선통신기기 등 전기전자 기업이 집중 분포돼 지역적 적합성이 우수하다.
보고서는 안양지구가 지역의 기술개발수요에 따라 첨단기술개발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의 대연촉진지구는 국내외 기술거래 사업과 해외 교류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대연지구의 입주기업들은 한-중 테크노마트와 한-베트남 테크노마트 등 기술거래 전시회를 통해 총 66건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인터넷상에서 기술거래를 할 수 있는 사이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유명 IT전시회와 바이어 초청 행사 등을 통해 벤처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있다. 보고서는 입주기업 만족도는 물론 사업 실효성이 높아 기대효과가 크다고 전망했다.
또 지구내 부산전시컨벤션센터와 부산영상벤처센터,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입주해 있으며 부산지역 IT산업 기업들을 위한 사업추진이 이뤄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24개 각 벤처촉진지구는 2~3개의 전략산업을 선정했으나 일부 산업에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15개 지구가 IT산업을 전략산업으로, 13개 지구는 전기전자. 9개 지구는 기계 및 금속, 8개 지구는 생명공학산업을 선정해 중복·과잉 투자이면서 실효성이 낮을 것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저조한 점수를 얻은 나머지 12개 지역은 지난 2002년 예산을 올해 3월까지 집행하지 않거나 올해 사업 계획조차 제출하지 못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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