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초등생 영어교육 지원 붐

서초·강남구에 이어 노원구도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

지역내일 2004-07-13 (수정 2004-07-13 오전 11:18:20)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에 이어 노원구에서도 초등학생들에 대한 원어민 영어교육이 추진되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12일 올 여름방학을 맞아 노원구 거주 초등생을 대상으로 12박13일간 원어민과 함께하는 청소년 영어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프 비용을 전액 노원구청이 부담하는 이번 행사에는 7월19일부터 31일까지 상계동 덕원초등학교외 41개 초등학교 154명의 학생이 참여하게 된다.
노원구, 여름방학중 영어체험 마을 = 노원구 관계자는 “구청과 학교 공동주관으로 어린이들이 숙박을 하면서 영어캠프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행사장인 덕암초등학교내에는 영어를 사용하는 슈퍼마켓과 레스토랑, 영어자료실 등 영어만을 사용해야 하는 영어체험마을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어체험교실은 수준별로 10여명의 어린이들을 편성해 담임교사와 함께 24시간 같이 생활하게 된다. 이번 캠페에는 7명의 원어민 교사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는 한국이 교사 7명 등 총 30명의 영어과 전공자들이 참여한다.
한편 내년부터 노원구소재 대학과 연계해 각 초등학교에 주 2~3회씩 원어민 교사들이 영어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초구,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 지원 =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에서 외국인 교사에게 직접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시산하 맨하탄 버로(우리의 자치구에 해당)와 체결한 양 도시간 교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협약을 맺었다. 교류협약의 첫 번째 사업이 맨하탄에서 추천한 미국인 교사를 서초구소재 초등학교에 초청해 영어교육을 맡긴 것이다.
서초구의 ‘원어민 영어교실’은 지난 4월 중순부터 7월초까지 3개월 과정으로 지역내 3개 초등학교(원명 반포 반원초)에서 진행됐다. 6명의 원어민 교사들은 주당 20시간씩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영어학습과 각종 영어행사, 동아리활동 등을 지원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학생과 선생님들로부터의 좋은 반응을 얻어 올 2학기부터는 서초구내 모든 초등학교로 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서초구는 양 도시간 협약 내용대로 서초구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방학을 이용 미국 맨하탄 버로에 거주하는 주민 가정에 일정기간 홈스테이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남구, 4개 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 = 강남구도 지역내 초등학교에 대한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지난 9일 강남교육청이 추천한 강남구소재 5개 초등학교 중에서 대모, 학동, 수서, 일원초등학교 등 4개교에 원어민 영어교사를 우선 시범 배치했다.
이번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들은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을 운영하는 미국 UC리버사이드대학이 직접 모집한 응모자 42명 가운데 우수한 학력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교사들이다.
원어민 교사들은 학교별로 1명씩 배치돼 1일 8시간 근무에 주당 20시간 정도 강의할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강남구는 원어민 교사 운영 성과가 좋을 경우, 2007년까지 강남구소재 30개 전 초등학교로 확대하는 한편 시에서 각 구에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구청장 협의회를 통해 서울시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영철 기자 ycyu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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