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5일 세계의 헤드라인

지역내일 2004-07-05 (수정 2004-07-05 오전 11:15:08)
◆제네바 공항, 보안검사로 결함발견 [스위스]
연방민간항공관리소(OFAC) 보안검사 결과 제네바 공항 보안시스템에 결함이 발견됐다. 5월말 실시된 모의폭탄 탐색테스트에서 사용된 2개의 모의폭탄중 하나는 발견되었으나 나머지 하나는 기내에 실려진 채로 발견됐다. OFCA의 다니엘 괴링 대변인은 “취리히나 제네바에서 실시된 검사를 타 공항에서 실시할 필요가 있다. 테스트를 계속해 나가며 그 수또한 늘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OFCA내 새로이 60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부서가 신설될 것이며 스위스 항공의 보안은 높은 수준이지만 이 분야가 끊임없이 발전함으로 항상 향상의 여지가 있다”고 괴링 대변인은 덧붙였다. /존탁짜이퉁

◆성비불균형 민주주의 위협할 수도 [인도]
남아선호에 기인한 성비불균형이 인도를 비롯한 일부 아시아 국가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국제평화를 해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여성의 지위가 낮고 여자라는 이유로 출생 전에 낙태가 이루어지는 나라의 경우 평화와 민주주의에 대한 전망이 흐려질 수 밖에 없다. 남초현상으로 결혼을 하지 못하는 젊은 남성의 비율이 인도와 중국에서 12%내지 1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런 ‘짝없는’ 남성이 사회불안정과 폭력을 불러온다는 사실이 역사적으로 입증되어왔다. 인도정부는 짝없는 남성의 수가 늘어감에 따라 이들이 사회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막아야 하는 한편 이들에 의한 범죄 척결 등 그 처리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심하고 있다. /힌두스탄 타임즈

◆윔블던의 여왕이된 17세 소녀, 사라포바 [영국]
시베리아에서 온 17세의 소녀가 윔블던의 코트를 평정했다. 사라포바는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세계최강 세레나 윌리엄스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사라포바는 믿기지 않는 듯 코트에 주저앉아 얼굴을 두손으로 감쌌다. 사라포바의 우승 뒤에는 동화 같은 스토리가 깔려있다. 사라포바의 어머니가 그녀를 가졌을 때 체르노빌원자력 발전소의 참사가 있었다. 그녀의 부모는 발전소에서 320Km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는데 배속에 든 딸의 건강을 염려하여 가족은 시베리아로 이주했다. 그 곳에서 샤라포바는 다섯살일 때 나브라틸로바 코치의 눈에 띄었다.아버지는 어려운 형편에도 그녀를 10년 전 플로리다의 테니스학교에 보냈다. 우승 후 사라포바는 그녀의 성공이 부모님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졌다고 감사했다. /가디언

◆이란, 80년 전쟁 명목으로 사담후세인 고소 [프랑스]
이란은 1980년 이란에 전쟁을 일으키고 화학무기를 사용했으며 이란인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죄목으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대통령을 이라크 특별법원(TSI)에 제소할 것이라고 4일 하미드 레자 아세피 이란 외무부장관이 밝혔다. 1일 ‘인류에 대한 범죄’ 죄목으로 법정에 선 사담 후세인의 7개 죄목 중 이란-이라크 전은 포함되어있지 않았다. 공식 적으로 이란-이라크 전에서 20만 이란병사가 사망했다. 그러나 서구국가의 정보에 따르면 이란인과 이라크인 사망자수는 1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며 전쟁으로 국경지대와 석유산업시설이 파괴되었으며 이라크 측의 미사일공격으로 여러 도시가 폐허로 변했다. /르몽드

◆IAEA, 이스라엘에 핵포기 요구 [카타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알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중동을 비핵지대로 만들기 위해 6일부터 8일까지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알바라데이는 이스라엘이 이미 200여기의 핵미사일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중동의 비핵지대화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핵폭탄 보유에 대해 모호함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알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지난 주 모스크바에서 “이스라엘은 핵문제에대해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하며 중동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랍세계와의 관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이스라엘이 핵확산금지조약에 가입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이런 이스라엘의 태도에 대해 IAEA회원국인 아랍국가들은 이란은 국제사찰을 받는데 이스라엘이 조사를 받지않는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있다. /알자지라

◆뉴질랜드 여당 중범죄 가석방 허용 않기로 [뉴질랜드]
국민당 돈 브래쉬 대표는 앞으로 국민당 정권에서 중범죄와 반복범죄에 대한 가석방을 불허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래쉬 대표는 또한 경찰에 체포된 사람은 모두 DNA 검사를 받게 할 방침이며 검사결과는 모두 DNA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석방 불허 대상에는 폭력등에 연루된 경우, 여러 혐의로 동시에 기소된 경우 등이 포함된다.
범죄척결을 위해 경찰병력의 보강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브래쉬 대표는 법과 질서는 차기 국민장 정부의 5대 현안 중 하나라고 밝히고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 나이를 현행 만 14세에서 만 12세로 낮출 것이라고 공언했다.
/뉴질랜드 헤럴드

◆중국, 공무원 사직사퇴제도 실행 9년째 [중국]
정부기관은 ‘금궤’가 아니며 공무원 역시 ‘철밥통’이 아니다. 1995년에 제정된 중국 국가공무원 사직사퇴제도에 따라 그동안 공무원 3만명이 타국영기업이나 외국기업에 재취업했으며 2만명은 해고처리됐다. 공무원사직사퇴제도는 일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게으른 관리’와 ‘한가한 관리’들에게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도에 따르면 국가공무원은 연속 2년 공무원시험에 불합격하거나, 조퇴 혹은 무단결석 연속 15일이상 또는 년 30일이상 결석을 하는 등 기타 공무원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규율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교육을 실시, 변화가 없으면 국가행정기관에 의해 사퇴를 당한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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