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제약기업의 생산실적이 의약품시장의 86.5%를 차지하고, 10대 기업의 점유율은 27.2%를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의약품의 생산액은 2조2411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7% 증가했다.
또 10대 의약품중 국내 기술로 생산된 전문의약품은 1개에 그쳤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최근 발표한 ‘2003년 의약품등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실적을 신고한 679개 제약사의 실적은 총 9조5324억원이며 이중 100대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8조2460억원으로 86.5%를 차지했다.
2002년에 100대 기업이 차지한 비중은 85.1%로, 2003년에는 1.4%포인트가 증가했다.
또 생산실적 상위 100대 품목에 해당하는 생산액은 2조2411억원으로 2002년 2조1406억원에 비해 4.7% 증가했다.
이는 상위기업 또는 상위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대 기업중 12.9%가 줄어든 동아제약을 제외하고는 4.69~15.5%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10대 품목중 외국계 기업 제품은 7개이며 해외에서 개발되지 않은 순수 ‘토종 제품’은 동아제약 박카스, 녹십자피디의 혈액제제 알부민,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 3품목뿐이었다. 이중 치료약은 알부민뿐이며, 그나마 혈액에서 분리한 성분이다.
100대 품목중 외국계 기업 제품은 27개로 집계됐지만 해외에서 개발된후 국내 판권을 들여온 제품까지 합치면 외국 제약사의 제품은 50개를 훌쩍 뛰어 넘는다.
기업별 100대 의약품보유수는 외국계 기업인 한국화이자와 한국얀센이 6품목으로 가장 많았으며 △녹십자피디 대웅제약 유한양행이 5품목 △한독약품 CJ가 4품목 △건일제약 동아제약 동화약품 보령제약 일동제약 종금당 중외제약 한국MSD 한미약품 CJ LG생명과학이 3품목으로 뒤를 이었다.
100대 약품중 전문의약품수는 70에서 74개로 늘어난데 비해 일반의약품은 30품목에서 26품목으로 줄어들었다. 의약분업후 치료의약품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데 비해 일반의약품의 경우 경기침체에 따라 판매가 부진한데 따른 결과다.
전문의약품으로는 한국화이자의 혈압약 노바스크가 1450억원을 생산, 부동의 1위에 올랐다.
100대 의약품에 포함된 일반의약품은 대부분이 ‘장수품목’들로서 박카스(동아제약) 아로나민골드(일동제약) 가스활명수큐액(동화약품) 케토톱플라스타(태평양제약) 타이레놀이알(한국얀센) 판피린에프액(동아제약)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하채림 기자 chaerim@naeil.com
또 10대 의약품중 국내 기술로 생산된 전문의약품은 1개에 그쳤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최근 발표한 ‘2003년 의약품등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실적을 신고한 679개 제약사의 실적은 총 9조5324억원이며 이중 100대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8조2460억원으로 86.5%를 차지했다.
2002년에 100대 기업이 차지한 비중은 85.1%로, 2003년에는 1.4%포인트가 증가했다.
또 생산실적 상위 100대 품목에 해당하는 생산액은 2조2411억원으로 2002년 2조1406억원에 비해 4.7% 증가했다.
이는 상위기업 또는 상위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대 기업중 12.9%가 줄어든 동아제약을 제외하고는 4.69~15.5%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10대 품목중 외국계 기업 제품은 7개이며 해외에서 개발되지 않은 순수 ‘토종 제품’은 동아제약 박카스, 녹십자피디의 혈액제제 알부민,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 3품목뿐이었다. 이중 치료약은 알부민뿐이며, 그나마 혈액에서 분리한 성분이다.
100대 품목중 외국계 기업 제품은 27개로 집계됐지만 해외에서 개발된후 국내 판권을 들여온 제품까지 합치면 외국 제약사의 제품은 50개를 훌쩍 뛰어 넘는다.
기업별 100대 의약품보유수는 외국계 기업인 한국화이자와 한국얀센이 6품목으로 가장 많았으며 △녹십자피디 대웅제약 유한양행이 5품목 △한독약품 CJ가 4품목 △건일제약 동아제약 동화약품 보령제약 일동제약 종금당 중외제약 한국MSD 한미약품 CJ LG생명과학이 3품목으로 뒤를 이었다.
100대 약품중 전문의약품수는 70에서 74개로 늘어난데 비해 일반의약품은 30품목에서 26품목으로 줄어들었다. 의약분업후 치료의약품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데 비해 일반의약품의 경우 경기침체에 따라 판매가 부진한데 따른 결과다.
전문의약품으로는 한국화이자의 혈압약 노바스크가 1450억원을 생산, 부동의 1위에 올랐다.
100대 의약품에 포함된 일반의약품은 대부분이 ‘장수품목’들로서 박카스(동아제약) 아로나민골드(일동제약) 가스활명수큐액(동화약품) 케토톱플라스타(태평양제약) 타이레놀이알(한국얀센) 판피린에프액(동아제약)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하채림 기자 chaer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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