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 불우이웃 위해

전능메디칼 5년 동안 보육원 양로원 지원

지역내일 2000-12-21 (수정 2000-12-22 오후 2:55:06)
한 벤처기업이 겨울 한파를 녹이고 있다.
의료정보업무용 S/W를 제작하고 있는 전능 메디칼(www.amcare .co.kr 대표 박용팔)은 지난 5년동안
‘사업은 추상같이 그 결과물은 따뜻하게’란 마음으로 불우이웃을 조용히 돕고 있다. 120여명의
직원들은 매년 자발적으로 12월 월급의 1%를 소망 노인의 집과 혜명 보육원에 보내고 있다. 이렇게
마련한 현금과 회사에서 준비한 생필품을 들고 현장에 직접 가 어려운 이웃들과 하루를 같이 보낸
다. 직원들은 매년 망년회를 간단한 다과 몇점으로 해결하고 현장으로 직행한다. 누구 하나 불만을
토로하지 않는다. 그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 모두 알기 때문이다. 매년 이 행사에 참가하는 염지은씨
는 “그 아이들의 천진스런 눈망울과 웃음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온다”고 말한다. 염씨는 또
“아이들이 처음에는 서먹서먹해 하다가 곧 마음의 문을 열고 품에 안기는 아이들을 보면서 무척이
나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전능 메디칼이 이 보육원을 방문하게 된 이유가 특이하다. 5년 전에 경리사원으로 들어온 한 여직
원 때문이다. 그 여직원이 보육원 출신이라는 이유로 회사사람들이 그녀를 반대했다고 한다. 돈을 만
지는 일을 하는 사람이므로 신뢰성을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사장은 그 직원의인
상을 보고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채용했다. 몇 달로 지나지 않아 회사직원들은 그녀의 일처리 솜
씨와 바른 품행에 감동 받았다. 그래서 그녀가 자란 보육원을 적극 지원키로 한 것이다.
직원들은 미래가 있는 보육원 아이들보다 양로원 노인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몸의 불편함을 호소하며 아들 딸을 보고 싶어하는 우리시대의 어른들의 안타까운 눈빛을 보면서 조
용히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올해는 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들과 동산치과와 행복한 동행을 한다.
박용팔 전능 메디칼사장은 17년동안 이 분야에 종사했다. 올해 매출은 45억원 정도다. 내년에는 병
원과 약국 개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처방전을 주는 서비스를 통해 올해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릴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의료사고 예방용 전자차트를 개발해 일본에 수출 한다. 그는 이
같은 일이 외부로 드러나는 것에 대해 상당히 거북해 했다.
한편 야후코리아(대표 염진섭)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불우이웃 돕기 상
품행사를 벌이고 있다. 김춘효 기자 monic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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