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은 수지 시민의 허파”

9개 주민단체, 수지지역 녹지지키기 공동연대기구 발족에 합의

지역내일 2004-05-26 (수정 2004-05-27 오전 11:26:21)
“수지지역은 여전히 난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막아야 한다.”
“광교산은 수지민들의 유일한 휴식처. 개발은 있을 수 없다.”
용인환경정의시민연대, 성북동녹지보존대책위원회, 광교산 살리기주민연대, 상현동아파트입주자대표자협의회, 죽전주민대책위, 수지시민연대 등 총 9개 단체는 지난 18일 공동연대기구 결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날 각 단체 대표들은 지역별 난개발 실태를 확인하고 수지지역의 공동연대기구를 결성하기로 했다. 이들은 오는 29일에 2차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척시키기로 했다.
정정숙 삼성1차 부녀회장은 “용인시의 난개발로 수지지역 녹지가 훼손되고 있어 개발로부터 녹지를 지키는데 모든 단체들이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광교산 자락이 이런 저런 개발로 인해 녹지축이 예전과 다르게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광교산은 언덕위까지 전원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택지개발이 곳곳에서 진행돼 산림이 훼손돼 벌거숭이 대지들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 정상에 위치한 학교와 학교 인근 고압선, 널려있는 불법 건축물과 쓰다 버린 컨테이너박스 등의 폐건물, 널려있는 쓰레기와 하천 오염 등은 개발과정상의 환경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성복취락지구가 아파트 단지로 개발될 경우 성복동 주민들의 녹지공간인 응봉산이 지도상에서 없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주민들의 주장과 용인시 입장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주민-용인시 사이의 대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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