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1일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동호회원들과 변태 성행위 등을 한 뒤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상습 공갈미수)로 백 모(2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3월 15일 인터넷 상의 변태성행위 동호인 카페에서알게 된 신 모(35)씨에게 ‘맞고싶다. 때려달라’는 이메일을 보낸 뒤 다음날 신씨를여관에서 만나 10만원을 받고 허벅지 등에 회초리 100여대를 맞았다.
백씨는 그러나 한달 뒤 신씨에게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겠다. 상해 진단서도받았으니 고소하겠다”며 이메일을 보내 6회에 걸쳐 협박, 200만원을 요구하는 등의수법으로 2명에게 300만원을 받아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는 이어 4월초 인터넷 동성애자 카페에서 알게 된 조 모(36 회사원)씨를 만나 성관계를 갖고 이 사실을 직장 등에 알리겠다고 협박, 1000만원을 요구하는 등 동성애자 2명으로부터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백씨는 비슷한 전과로 구속돼 8개월간 복역한 뒤 취업을 못하고생계가 곤란해지자 또 다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백씨가 가입했던 가학·피학적 성행위 카페가 1000여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널리 퍼져있다고 전했다.
/성홍식 기자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3월 15일 인터넷 상의 변태성행위 동호인 카페에서알게 된 신 모(35)씨에게 ‘맞고싶다. 때려달라’는 이메일을 보낸 뒤 다음날 신씨를여관에서 만나 10만원을 받고 허벅지 등에 회초리 100여대를 맞았다.
백씨는 그러나 한달 뒤 신씨에게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겠다. 상해 진단서도받았으니 고소하겠다”며 이메일을 보내 6회에 걸쳐 협박, 200만원을 요구하는 등의수법으로 2명에게 300만원을 받아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는 이어 4월초 인터넷 동성애자 카페에서 알게 된 조 모(36 회사원)씨를 만나 성관계를 갖고 이 사실을 직장 등에 알리겠다고 협박, 1000만원을 요구하는 등 동성애자 2명으로부터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백씨는 비슷한 전과로 구속돼 8개월간 복역한 뒤 취업을 못하고생계가 곤란해지자 또 다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백씨가 가입했던 가학·피학적 성행위 카페가 1000여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널리 퍼져있다고 전했다.
/성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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