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라크 파병원칙 재확인

현지교민 67명 철수령 …“무사귀환 위해 모든 노력 강구”

지역내일 2004-06-21 (수정 2004-06-21 오후 1:25:31)
정부는 가나무역 직원 김선일(33) 씨가 이라크 무장단체에 피랍된 가운데 21일 오전 이라크 파병방침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무고한 시민인 김씨가 조속히 석방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무사귀환을 위해 외교적으로 취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이라크내 주재하고 있는 한국 교민들에게 현재 체류가 불가피하더라도 조속히 철수하라고 권고했다.
최영진 외교통상부 차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무고한 시민인 김선일씨가 조속히 그리고 무사히 석방돼야 한다는 입장에서 무사귀환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외교부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긴급대책본부 가동, 대책 강구하고 있으며 외교부 간부를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오전 11시에 서울 주재 모든 아랍권 대사를 초치, 상황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라크 추가파병과 관련 “이라크 파병이 이라크 재건과 지원을 위한 것으로, 이런 정부 입장과 정신에는 변함이 없음을 밝힌다”며 추가 파병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현지 체류중인 교민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우선 우리 국민들의 이라크 방문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당부하는 바이며, 현지 체류가 불가피하더라도 조속히 철수하길 바란다”며 “현재 고귀한 인명이 달려있어 (정부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음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김씨 납치 사건이 지난 17일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무장단체는 ‘모나키즘&지하드’(유일신 및 성전)로 파악하고 있다.
차관은 “정부는 이 단체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단체로, 여러 가지 방법과 이라크 내 관계단체들을 통해 모든 역량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무장단체는 24시간 내 한국군을 철수 방침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 시점과 관련 최 차관은 “그쪽에서 일몰까지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이 될 수도, 새벽이 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이숙현 기자 s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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