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조 총파업투쟁위원회에 따르면 25일 주택은행 김정태 행장이 지역본부별로 대책회
의를 열고 각 부점장의 책임 하에 직원들의 업무복귀를 권유토록 했으나, 부산·경남지역 지점장들
은 이같은 지시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쟁위원회는 “주택은행 부산·경남지역 지점장들은 ‘노조 집행부의 파업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내고 즉석에서 1인당 30만원씩을 모금했다”며 “지역 소속 차장 40여명을 파업 농성장에 파견키
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파업 참가자들은 25일 성탄을 맞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했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성탄 전날 경찰의 봉쇄로 점심식사 차량이 농성장에 들어오지 못해 식사비(1인
당 3000원)가 남은 것을 씨앗돈 삼아 5000만원 정도의 성금을 모금했다는 것.
모금된 성금은 25일 오후 성탄미사가 끝난 뒤 미사를 집도한 사제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 농성장에서 만난 국민·주택은행 외의 다른 은행노조 간부들은 “한국사회 은행원들에게는 새
천년 성탄이 ‘절대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의를 열고 각 부점장의 책임 하에 직원들의 업무복귀를 권유토록 했으나, 부산·경남지역 지점장들
은 이같은 지시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쟁위원회는 “주택은행 부산·경남지역 지점장들은 ‘노조 집행부의 파업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내고 즉석에서 1인당 30만원씩을 모금했다”며 “지역 소속 차장 40여명을 파업 농성장에 파견키
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파업 참가자들은 25일 성탄을 맞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했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성탄 전날 경찰의 봉쇄로 점심식사 차량이 농성장에 들어오지 못해 식사비(1인
당 3000원)가 남은 것을 씨앗돈 삼아 5000만원 정도의 성금을 모금했다는 것.
모금된 성금은 25일 오후 성탄미사가 끝난 뒤 미사를 집도한 사제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 농성장에서 만난 국민·주택은행 외의 다른 은행노조 간부들은 “한국사회 은행원들에게는 새
천년 성탄이 ‘절대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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