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구치 요리코(川口 順子) 일본 외무대신이 “열린우리당 김명자 의원(전 환경부 장관)을 존경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와구치 외상은 3일 일본 외무성을 방문한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에게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의원 중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을 존경한다”면서 “나도 환경부 장관을 할 때 알게 됐는데, 아주 좋은 대화를 많이 나눴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김명자 의원을 극찬했다.
가와구치 외상은 또 현재 NHK에서 방영되고 있는 겨울연가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나는 토요일 밤 11시만 되면 무조건 겨울연가를 보는 팬”이라며 “다른 사람들은 실제 보지도 않고 겨울연가에 대해 말하지만 나는 다르다”고 말했다.
천 대표가 “지난 7월 제주정상회담 때 고이즈미 총리가 한국인 비자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는 한국인들이 항구적인 무비자로 일본을 방문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자 가와구치 외상은 “한국인에 대한 비자문제는 고이즈미 총리가 말한 그대로”라고 전제하고 “다만 외무성은 내년에 개최될 아이찌 박람회 기간 중(2005년 3월~9월) 한시적으로 무비자를 운영한 다음 성과를 보고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정배 대표는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정에서 한국의 부품 생산 제조업체들이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하고 FTA 체결을 통한 상호이익을 나눈다는 관점에서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또 내년에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문제가 다시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양국간 신뢰를 손상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통의 역사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가와구치 외상은 “한일관계는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구축돼야 한다. 문제가 전혀 없진 않겠지만 한일 양국은 건설적인 해결기반이 구축돼 있다”면서 과거사와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도쿄=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가와구치 외상은 3일 일본 외무성을 방문한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에게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의원 중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을 존경한다”면서 “나도 환경부 장관을 할 때 알게 됐는데, 아주 좋은 대화를 많이 나눴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김명자 의원을 극찬했다.
가와구치 외상은 또 현재 NHK에서 방영되고 있는 겨울연가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나는 토요일 밤 11시만 되면 무조건 겨울연가를 보는 팬”이라며 “다른 사람들은 실제 보지도 않고 겨울연가에 대해 말하지만 나는 다르다”고 말했다.
천 대표가 “지난 7월 제주정상회담 때 고이즈미 총리가 한국인 비자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는 한국인들이 항구적인 무비자로 일본을 방문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자 가와구치 외상은 “한국인에 대한 비자문제는 고이즈미 총리가 말한 그대로”라고 전제하고 “다만 외무성은 내년에 개최될 아이찌 박람회 기간 중(2005년 3월~9월) 한시적으로 무비자를 운영한 다음 성과를 보고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정배 대표는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정에서 한국의 부품 생산 제조업체들이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하고 FTA 체결을 통한 상호이익을 나눈다는 관점에서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또 내년에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문제가 다시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양국간 신뢰를 손상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통의 역사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가와구치 외상은 “한일관계는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구축돼야 한다. 문제가 전혀 없진 않겠지만 한일 양국은 건설적인 해결기반이 구축돼 있다”면서 과거사와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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