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가 8·15 광복절을 앞두고 올해도 통일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4일 대구 경북대에서 ‘양대노총 노동자 통일선봉대 공동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국 순회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은 3일 오후 제2기 통일선봉대 발대식을 가졌으며, 민주노총도 제5기 노동자 통일선봉대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각 지역의 노사분규 사업장 등을 방문하면서 통일운동의 분위기를 주도할 계획이다.
올해 노동계 통일운동 방향은 정부의 이라크 추가파병 방침에 반대한 ‘파병철회’투쟁과 맞물려 더욱 격렬하게 진행될 조짐이다.
이라크 파병철회와 함께 노동계는 6·15 공동선언 관철, 신자유주의 반대 등의 목표를 갖고 8월15일까지 전국적인 통일분위기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0년 6·15 정상회담 이후 매년 남북의 노동자들이 함께 공동행사로 치뤘던 ‘8·15 민족공동행사’가 올해는 김일성 주석의 조문 불허와 최근 대규모 탈북자들의 남한행 등으로 조성된 남북관계를 반영해 올해는 남과 북에서 각각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개최된 남북노동자 실무회담에 참석했던 김동만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은 “북측이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심기가 불편한 상태임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올해 8·15 행사를 남과 북에서 별도로 열기로 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사진있음:통선대) 한국노총 통일선봉대원들이 3일 오후 출범식을 가졌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이에 앞서 한국노총은 3일 오후 제2기 통일선봉대 발대식을 가졌으며, 민주노총도 제5기 노동자 통일선봉대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각 지역의 노사분규 사업장 등을 방문하면서 통일운동의 분위기를 주도할 계획이다.
올해 노동계 통일운동 방향은 정부의 이라크 추가파병 방침에 반대한 ‘파병철회’투쟁과 맞물려 더욱 격렬하게 진행될 조짐이다.
이라크 파병철회와 함께 노동계는 6·15 공동선언 관철, 신자유주의 반대 등의 목표를 갖고 8월15일까지 전국적인 통일분위기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0년 6·15 정상회담 이후 매년 남북의 노동자들이 함께 공동행사로 치뤘던 ‘8·15 민족공동행사’가 올해는 김일성 주석의 조문 불허와 최근 대규모 탈북자들의 남한행 등으로 조성된 남북관계를 반영해 올해는 남과 북에서 각각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개최된 남북노동자 실무회담에 참석했던 김동만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은 “북측이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심기가 불편한 상태임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올해 8·15 행사를 남과 북에서 별도로 열기로 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사진있음:통선대) 한국노총 통일선봉대원들이 3일 오후 출범식을 가졌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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