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세계의 헤드라인

지역내일 2004-08-13 (수정 2004-08-13 오전 11:36:22)
◆교황, 두번째 루르드 방문 <프랑스>
84세의 고령에 병까지 겹쳐 힘든 조건에도 불구하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토요일 프랑스 유명 성지 루르드(Lourdes)를 방문한다. 그의 체류기간은 32시간으로 비교적 짧다.
그의 루르드 방문은 이번이 두번째로 성모마리아의 무염수태 교리선언 1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교황의 루르드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그는 최근 “(바로 이곳에서) 성모 마리아께서 고통받는 이들과 병자들에게 특별한 방법으로 모성애를 보여주려 하셨다”고 적기도 했다. 교황 방문시 해당국 정상이 마중을 나가는 관례에 따라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타르브-루르드-피레네 공항을 찾는다.
교황은 일요일 10시 수백명의 주교들과 1200명 신부, 그리고 천여명의 성가대원들과 함께 야외 미사를 주재한다. 일본 등 전 세계 천여명의 기자들이 고요하고 신비한 순간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루르드를 찾았다. /르피가로

◆인간배아복제 세계최초 허용 <영국>
영국의 복제규제기구인 인간생식태생학위원회(HFEA)는 치료목적의 배아복제를 세계최초로 허용했다. HFEA는 배아복제를 허용하기 위해 7월21일 마지막 규제조항을 철폐한 바 있다.
그러나 낙태반대론자들은 어떤 형태의 배아연구도 반대해왔고 교황청도 반대의사를 분명히 해왔다.
뉴케슬대학의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앨리슨 머독 교수는 “배아복제의 궁극적인 목적은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당뇨 등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케슬팀이 실시할 배아복제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여성의 난자를 채취한 다음 핵을 제거한다. 그 다음 유전자를 제공해줄 사람의 표피세포를 추출하여 그 핵을 난자에 삽입한다. 그리고 난자에 미세한 전기충격을 주면 유전자가 이식된 난자는 마치 수정란처럼 분열을 시작하여 초기배아가되고 거기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한다.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의 치료에 이용된다. /인디펜던트

◆이 청소년들 가자지구철수 저항훈련 <아랍권>
수백명의 이스라엘 10대 청소년들이 샤론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가자지구의 유태인 정착촌 철수를 방해하기 위해 군사훈련을 받고있다. 8000여명에 이르는 가자지구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은 내년 9월까지 정착촌에서 철수해야한다. 그러나 소수의 우익 유태인들이 가자남부의 구시카티프지역에서 청소년을 상대로 군사훈련을 시키고있다. 이 훈련캠프를 운영하고있는 바루크 벤 요세프는 “이 훈련의 목적은 샤론정부의 가자지구 철수를 효과적으로 저지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50여명에 이르는 훈련생들은 대부분 정착민이 아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전지역에서 모였다. 훈련내용에는 물리적 저항방법뿐만 아니라 철수를 왜 저지해야 하는지 조직원을 어떻게 포섭하는지 등도 포함되어있으며 확장된 조직을 이끌기 위한 리더십과정과 경찰의 심문에 대처하는 요령도 가르친다. /알자지라

◆스위스, 남아공산 가금류 수입금지 <남아공>
스위스 정부는 이스트 케이프 지역 호주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함에 따라 남아공으로부터의 가금류 수입을 무기한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입금지 조치는 살아있는 가금류를 비록, 8월 1일 이후 가공된 고기와 날개를 모두 포함한다고 스위스정부는 통보해왔다.
그러나 조리되거나 가열된 고기는 수입금지대상에서 제외된다. 남아공 정부는 이미 지난 주부터 모든 가금류에 대한 수출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한편 조류독감 검사지역이 최초 발생지역에서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류독감이 함유된 지표수를 정수하지 않고 공급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 추정한다. 또 야생조류와 접촉을 차단할 것을 권장했다. /메일 앤 가디언

◆소방관 평균 49세, 노령화 경보 <벨기에>
소방관들의 평균 연령이 매년 높아만 가고 있지만 새 인력충원 등의 대책마련이 없는 상태다. 소방관 노조에 따르면 현재 소방관 평균연령은 49세로, 거친 소방관 업무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도 이상적이지 못한 연령이다. 원인은 예산부족을 이유로 한 인력모집 부재에 있다. 브뤼셀, 강, 앙베르 주요 지역을 제외하고서는 젊은 신규소방관을 채용하지 않고있다.
퇴직수당을 지급할 여력이 없는 지역의 겨우 56세 명예퇴직 또한 잘 이뤄지지 않는다. 벨기에는 스위스와 함께 유럽에서 소방관 퇴직연금지급액 연령이 65세인 유일한 나라다. 60세에도 가능하나 연금의 일부를 잃게된다. /르수아르

◆빈 사무실 늘어 <호주>
전국적으로 비어있는 사무실 수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드니 시내의 경우 비어있는 사무실 수는 1996년 이후 최고이며 멜버른은 새로운 사무용지구 개발로 인한 공급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국적으로 비어있는 사무용건물의 수는 1800동이며 이중 1300동이 주요도시 시내에 몰려있다. 공급과잉과 수요감소라는 현상태가 단기에 호전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 주요업무지구 내 빈 사무건물은 7월 현재 9.5%로 올해 초에 비해 0.5% 상승했다. / 더 오스트레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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