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진 국회 보좌관
여의도 국회에 발을 디딘지 벌써 10여년의 세월이 흐르고 있다. 정치속에서 정치를 배우고자 출발한 국회 보좌관 생활로 인해 30대 젊음을 꼬박 이곳 국회에서 보냈다. 힘들지 않은 분야가 있겠는가마는 국가의 정책에 대한 분석으로 밤새우며 일하는 국회의 일도 그리 만만치는 않다.
정치학을 전공했고 또 지금도 박사과정을 하면서 한국정치를 공부하고 있지만 정치에 대한 꿈을 품지않았다면 아마도 벌써 다른 직종으로 옮겼을 정도로 국회 일은 힘들다.
반대로 일의 성과에 대한 보람 또한 남다르다. 지난 16대 국회에서는 정병국 의원이 4년연속 최우수, 전체 의원 중 종합 2위 평가를 받았다. 마치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올린 농부처럼 보람과 기쁨이 충만한 것은 경험한 사람만의 특권이다.
요즘 개인적으로 의미 있고, 보람찬 일을 하고 있어 기분이 매우 좋다.
광복 59주년을 맞이한 2004년은 유난히 우리 역사에 대한 도전을 많이 받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역사침탈 등 최근의 동북아정세는 마치 100년전 구한말 주권상실 당시 열강의 각축장이었던 한반도의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그만큼 국회에서의 일도 많아진다.
한나라당내 젊은 의원 그룹인 ‘새정치수요모임’에서는 광복 59주년 기념식을 독도에서 갖기로 했다. 울릉경비대에는 도서 5백권을 기증하며 진중도서관을 설립하고, 독도경비대원들을 위한 위문공연 및 함께하는 족구대회도 마련했다.
특히 울릉도에서 1954년부터 1956년까지 민간인 신분으로서 목숨을 걸고 독도에서 일본해양경찰을 내몰았던 ‘독도의용수비대’ 생존자들과의 만남은 이번 기념행사의 의미를 더 크게 해주었다.
지난해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서 느꼈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이들에게서도 느낄 수 있었다. 이들이 아니었다면 지금 독도는 아마도 다케시마로 불리는 일본땅이 되었을지 모른다. 동해에 우뚝선 독도야말로 대한민국의 영원한 국토이자, 태평양으로 뻗어나갈 우리 민족의 전진기지이며, 통일시대 자주독립국가의 등불로 빛날 것이라는 감동이 이번 8.15 광복절, 국회근무 10년만에 받은 아주 특별한 감회이다.
또 하나의 기쁨은 17대 총선이 끝난 뒤 잠시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지난 7월에는 그룹사운드 매니저로 일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한국 정당들의 오래된 권위주의를 깨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보고자 한나라당 국회의원, 보좌진의 그룹사운드 공연 아이디어를 냈는데, 정당사의 새로운 시도라며 반향이 괜찮았다.
특히 ‘고구려A.D410’ 이름의 보좌진팀은 최근 중국의 역사왜곡에 항의하면서 광개토대왕이 요동반도와, 만주 그리고 일본영토까지 정벌했던 해를 기념하고자 구성했는데 열광적인 공연과 박수갈채는 큰 추억으로 남는다. 앞으로 중국에 대한 항의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고, 가능하면 중국이나 북한에서도 공연을 하고픈 생각이다.
여의도 국회에 발을 디딘지 벌써 10여년의 세월이 흐르고 있다. 정치속에서 정치를 배우고자 출발한 국회 보좌관 생활로 인해 30대 젊음을 꼬박 이곳 국회에서 보냈다. 힘들지 않은 분야가 있겠는가마는 국가의 정책에 대한 분석으로 밤새우며 일하는 국회의 일도 그리 만만치는 않다.
정치학을 전공했고 또 지금도 박사과정을 하면서 한국정치를 공부하고 있지만 정치에 대한 꿈을 품지않았다면 아마도 벌써 다른 직종으로 옮겼을 정도로 국회 일은 힘들다.
반대로 일의 성과에 대한 보람 또한 남다르다. 지난 16대 국회에서는 정병국 의원이 4년연속 최우수, 전체 의원 중 종합 2위 평가를 받았다. 마치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올린 농부처럼 보람과 기쁨이 충만한 것은 경험한 사람만의 특권이다.
요즘 개인적으로 의미 있고, 보람찬 일을 하고 있어 기분이 매우 좋다.
광복 59주년을 맞이한 2004년은 유난히 우리 역사에 대한 도전을 많이 받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역사침탈 등 최근의 동북아정세는 마치 100년전 구한말 주권상실 당시 열강의 각축장이었던 한반도의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그만큼 국회에서의 일도 많아진다.
한나라당내 젊은 의원 그룹인 ‘새정치수요모임’에서는 광복 59주년 기념식을 독도에서 갖기로 했다. 울릉경비대에는 도서 5백권을 기증하며 진중도서관을 설립하고, 독도경비대원들을 위한 위문공연 및 함께하는 족구대회도 마련했다.
특히 울릉도에서 1954년부터 1956년까지 민간인 신분으로서 목숨을 걸고 독도에서 일본해양경찰을 내몰았던 ‘독도의용수비대’ 생존자들과의 만남은 이번 기념행사의 의미를 더 크게 해주었다.
지난해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서 느꼈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이들에게서도 느낄 수 있었다. 이들이 아니었다면 지금 독도는 아마도 다케시마로 불리는 일본땅이 되었을지 모른다. 동해에 우뚝선 독도야말로 대한민국의 영원한 국토이자, 태평양으로 뻗어나갈 우리 민족의 전진기지이며, 통일시대 자주독립국가의 등불로 빛날 것이라는 감동이 이번 8.15 광복절, 국회근무 10년만에 받은 아주 특별한 감회이다.
또 하나의 기쁨은 17대 총선이 끝난 뒤 잠시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지난 7월에는 그룹사운드 매니저로 일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한국 정당들의 오래된 권위주의를 깨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보고자 한나라당 국회의원, 보좌진의 그룹사운드 공연 아이디어를 냈는데, 정당사의 새로운 시도라며 반향이 괜찮았다.
특히 ‘고구려A.D410’ 이름의 보좌진팀은 최근 중국의 역사왜곡에 항의하면서 광개토대왕이 요동반도와, 만주 그리고 일본영토까지 정벌했던 해를 기념하고자 구성했는데 열광적인 공연과 박수갈채는 큰 추억으로 남는다. 앞으로 중국에 대한 항의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고, 가능하면 중국이나 북한에서도 공연을 하고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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