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장관 북미 중재역할 맡을 듯 <호주>
미국의 대만지지에 중국이 분노하면서 북미협상 중재노력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을 거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다우너 외무부 장관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북미대화의 중재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우너 장관은 수요일 북한고위층과 면담을 갖고 핵무기 포기를 종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면담에서 별다른 기대를 걸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주 “호주가 북한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탄도미사일의 사정거리 내에 있다”는 발언으로 북한대사관으로부터 비난을 산 바 있다. 야당에서도 북한으로부터의 핵위협이 정치적 의도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더 오스트레일리아
◆6월∼7월 성범죄 크게 증가 <알제리>
알제리는 안전하지 못하다. 특히 성범죄에 있어서는 더 그러하다. 지난 6월∼7월 사이 발생한 범죄중 51%가 강간 등 성관련 범죄였다. 종교와 전통으로 인한 혼전 성관계가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것과 젊은이들의 성 가치관의 괴리에서 원인을 살펴볼 수 있다.
국가헌병대에 따르면 2004년 6월, 7월 사이 1426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6월 대인범죄는 368건, 재산범죄는 372건, 풍기문란죄는 66건이었으며 7월의 경우 각각 313, 257, 50건이 기록됐다. 오란 빌라야(알제리 행정구분 단위)는 신 범죄천국으로 떠올랐다. 지난 2달간 서부 오란에서는 286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작년 범죄율 1위를 기록했던 수도 알제는 161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르 젠엥데빵당
◆출산휴가 더 길고 유동적으로 <싱가포르>
임흥강 통상산업부 장관은 출산휴가 기간을 늘이는 대신 유동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출산휴가 기간을 유동적으로 적용하게 될 경우 업체의 대규모 인력 공백 가능성을 줄이고, 휴가를 사용하는 직원의 불안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해 싱가포르의 출산율은 여성 1인 당 1.26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미 지난 3월 통상산업부는 유급 출산휴가를 8주 늘리고 연장된 기간에 대해서는 정부가 급여를 지불하는 방안과 정부가 급여의 반을 지불하는 16주간의 출산휴가의 두가지 수정안을 내놓았다. 현행법상 근로자는 첫아이와 둘째 아이 출산 시 8주의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
◆올 여름, 미국인들이 돌아오다 <프랑스>
이라크전, 유로화 강세, 차후 테러에 대한 우려 등 국제정세 및 경제상황으로 뜸하던 외국관광객이 올 여름 수도 파리로 몰려들었다. 그중 으뜸은 미국인들. 관광부 장관에게 제출된 국립통계경제연구원(Insee)의 8월 6일까지 첫 집계에 따르면 6월 미국인들의 체류기간은 전년 동월에 비해 14% 증가했다.
그러나 상반기 체류기간이 6%증가했다면 2002년 동기간 증가수치 24%에 비해 낮은 수치다. 관광객들이 돌아온 반면 구매력은 떨어졌다. 이는 1유로=약 1.23$에 달하는 유로화 강세 때문. 미국인들은 프랑스에 머물면서 하루 평균 209유로(약30만원)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본인(276유로), 중국인(248유로), 영국인(245유로)에 비해 낮은 금액이다. /르피가로
◆주일미군, 오키나와시에 사죄 <일본>
주일미군 해병대 부사령관 제임스 준장은 16일, 미 해병대의 대형 헬리콥터가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완시 후텐마 비행장 인근 오키나와 국제대학교 구내에 추락한 사고에 대해,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이하 요이치 시장을 방문해 사죄했다. 이어서, 오키나와 국제대학교의 도구치 아사케 총장을 방문해 사죄했다. 오키나와 해병대의 고위 간부가 민간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사죄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나미 시장과 도구치 총장은 미군의 비행 전면금지와 후텐마 비행장의 조기반환을 요구했다. /교도통신
◆정부 범죄자 자녀 특별관리하기로 <영국>
부모의 전철을 밟아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는 범죄자 자녀들을 어릴 때부터 별도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수감 중인 아버지를 두고 있는 12만5천명의 아이들을 범죄의 유혹으로부터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무부는 말했다. 범죄자의 자녀라는 이유로 이 아이들이 부당한 편견의 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내무부는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인디펜던트
◆입학통지서 발급 미끼로 거금 갈취 <중국>
중국은 6월 대학입시를 보며, 대학교들은 7~8월에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하지만 얼마 전 광씨성의 한 입시생이 지원대학교의 한 교수로부터 대학교 입학통지서를 받는 조건으로 10만위안(1500만원)의 거금을 요구받은 사건이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있다.
문제의 대학교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항공부문 전문가를 육성하는 북경항공항천대학교다. 이미 학교의 총장이 기자회견에서 대학교의 개별 교수들이 일으킨 사건이라 변명하며 사죄했다. /신화사
중국>영국>일본>프랑스>싱가포르>알제리>호주>
미국의 대만지지에 중국이 분노하면서 북미협상 중재노력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을 거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다우너 외무부 장관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북미대화의 중재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우너 장관은 수요일 북한고위층과 면담을 갖고 핵무기 포기를 종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면담에서 별다른 기대를 걸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주 “호주가 북한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탄도미사일의 사정거리 내에 있다”는 발언으로 북한대사관으로부터 비난을 산 바 있다. 야당에서도 북한으로부터의 핵위협이 정치적 의도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더 오스트레일리아
◆6월∼7월 성범죄 크게 증가 <알제리>
알제리는 안전하지 못하다. 특히 성범죄에 있어서는 더 그러하다. 지난 6월∼7월 사이 발생한 범죄중 51%가 강간 등 성관련 범죄였다. 종교와 전통으로 인한 혼전 성관계가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것과 젊은이들의 성 가치관의 괴리에서 원인을 살펴볼 수 있다.
국가헌병대에 따르면 2004년 6월, 7월 사이 1426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6월 대인범죄는 368건, 재산범죄는 372건, 풍기문란죄는 66건이었으며 7월의 경우 각각 313, 257, 50건이 기록됐다. 오란 빌라야(알제리 행정구분 단위)는 신 범죄천국으로 떠올랐다. 지난 2달간 서부 오란에서는 286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작년 범죄율 1위를 기록했던 수도 알제는 161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르 젠엥데빵당
◆출산휴가 더 길고 유동적으로 <싱가포르>
임흥강 통상산업부 장관은 출산휴가 기간을 늘이는 대신 유동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출산휴가 기간을 유동적으로 적용하게 될 경우 업체의 대규모 인력 공백 가능성을 줄이고, 휴가를 사용하는 직원의 불안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해 싱가포르의 출산율은 여성 1인 당 1.26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미 지난 3월 통상산업부는 유급 출산휴가를 8주 늘리고 연장된 기간에 대해서는 정부가 급여를 지불하는 방안과 정부가 급여의 반을 지불하는 16주간의 출산휴가의 두가지 수정안을 내놓았다. 현행법상 근로자는 첫아이와 둘째 아이 출산 시 8주의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
◆올 여름, 미국인들이 돌아오다 <프랑스>
이라크전, 유로화 강세, 차후 테러에 대한 우려 등 국제정세 및 경제상황으로 뜸하던 외국관광객이 올 여름 수도 파리로 몰려들었다. 그중 으뜸은 미국인들. 관광부 장관에게 제출된 국립통계경제연구원(Insee)의 8월 6일까지 첫 집계에 따르면 6월 미국인들의 체류기간은 전년 동월에 비해 14% 증가했다.
그러나 상반기 체류기간이 6%증가했다면 2002년 동기간 증가수치 24%에 비해 낮은 수치다. 관광객들이 돌아온 반면 구매력은 떨어졌다. 이는 1유로=약 1.23$에 달하는 유로화 강세 때문. 미국인들은 프랑스에 머물면서 하루 평균 209유로(약30만원)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본인(276유로), 중국인(248유로), 영국인(245유로)에 비해 낮은 금액이다. /르피가로
◆주일미군, 오키나와시에 사죄 <일본>
주일미군 해병대 부사령관 제임스 준장은 16일, 미 해병대의 대형 헬리콥터가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완시 후텐마 비행장 인근 오키나와 국제대학교 구내에 추락한 사고에 대해,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이하 요이치 시장을 방문해 사죄했다. 이어서, 오키나와 국제대학교의 도구치 아사케 총장을 방문해 사죄했다. 오키나와 해병대의 고위 간부가 민간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사죄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나미 시장과 도구치 총장은 미군의 비행 전면금지와 후텐마 비행장의 조기반환을 요구했다. /교도통신
◆정부 범죄자 자녀 특별관리하기로 <영국>
부모의 전철을 밟아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는 범죄자 자녀들을 어릴 때부터 별도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수감 중인 아버지를 두고 있는 12만5천명의 아이들을 범죄의 유혹으로부터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무부는 말했다. 범죄자의 자녀라는 이유로 이 아이들이 부당한 편견의 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내무부는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인디펜던트
◆입학통지서 발급 미끼로 거금 갈취 <중국>
중국은 6월 대학입시를 보며, 대학교들은 7~8월에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하지만 얼마 전 광씨성의 한 입시생이 지원대학교의 한 교수로부터 대학교 입학통지서를 받는 조건으로 10만위안(1500만원)의 거금을 요구받은 사건이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있다.
문제의 대학교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항공부문 전문가를 육성하는 북경항공항천대학교다. 이미 학교의 총장이 기자회견에서 대학교의 개별 교수들이 일으킨 사건이라 변명하며 사죄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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