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은 책으로 대화하는 건설회사다. 회사에서 매월 보름경이 되면 심영섭 사장이 선정한 책 한권을 전 직원과 관계자들에게 보낸다. 이렇게 매월 구입하는 책은 2000권 가량.
서문에는 심 사장의 자필 독후감과 임직원 등에 보내는 메시지가 적힌 종이가 붙어 있다. 사장은 이 글을 통해 평소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한다.
책을 받은 임직원들은 이를 읽고 독후감을 써내야 한다. 직원들 역시 단순한 독후감이 아니라, 평소 사장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독후감에 써낸다. 사장 책상 이렇게 제출된 직원들의 독후감이 수북이 쌓이면, 심 사장은 이를 꼼꼼히 읽는다. 간부회의에서는 그중 잘된 것을 골라 소개하는 독후감 발표 행사를 갖기도 한다. 우림건설은 이같은 행사를 4~5년 전부터 매월 해오고 있다.
선정되는 책은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하다. 9월에 선정된 책은 동물학자인 서울대 최재천 교수가 쓴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아름답다="">이다.
8월에는 창의적인 생활습성을 강조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생각하기="">, 7월엔 여성의 새로운 트랜드에 대한 보고서인 <클릭! 이브="" 속으로="">가 선정됐다.
책 선정은 심 사장 주변에서 5~6권을 추천해주면 사장이 직접 읽어보고 선정한다.
이같이 책 읽는 문화를 통해 우림건설은 독특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문화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건설회사 하면 거칠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겠지만 우리 회사는 책 나눔을 통해 이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책 나눔을 통해 전 직원이 한 가족이라는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클릭!>레오나르도>생명이>
서문에는 심 사장의 자필 독후감과 임직원 등에 보내는 메시지가 적힌 종이가 붙어 있다. 사장은 이 글을 통해 평소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한다.
책을 받은 임직원들은 이를 읽고 독후감을 써내야 한다. 직원들 역시 단순한 독후감이 아니라, 평소 사장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독후감에 써낸다. 사장 책상 이렇게 제출된 직원들의 독후감이 수북이 쌓이면, 심 사장은 이를 꼼꼼히 읽는다. 간부회의에서는 그중 잘된 것을 골라 소개하는 독후감 발표 행사를 갖기도 한다. 우림건설은 이같은 행사를 4~5년 전부터 매월 해오고 있다.
선정되는 책은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하다. 9월에 선정된 책은 동물학자인 서울대 최재천 교수가 쓴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아름답다="">이다.
8월에는 창의적인 생활습성을 강조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생각하기="">, 7월엔 여성의 새로운 트랜드에 대한 보고서인 <클릭! 이브="" 속으로="">가 선정됐다.
책 선정은 심 사장 주변에서 5~6권을 추천해주면 사장이 직접 읽어보고 선정한다.
이같이 책 읽는 문화를 통해 우림건설은 독특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문화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건설회사 하면 거칠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겠지만 우리 회사는 책 나눔을 통해 이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책 나눔을 통해 전 직원이 한 가족이라는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클릭!>레오나르도>생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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