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 보자기의 미의식을 새로운 섬유예술로 창조하고 있는 섬유작가 김영순 교수. 그동안 모시를 이용한 섬유예술 작품들을 우리에게 선보여 왔던 김 교수가 자신의 작품들을 들고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김 교수는 30년 가까이 직접 모시조각들을 한땀 한땀 바느질하고 손수 천연 염색을 하는 등 ''수공적인 미학''을 구현해왔다.
옛 여인네들이 구사했던 원형적 형태와 수동적인 방법을 똑같이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평면에서 조금씩 벗어나 입체적 설치 형태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일 백송갤러리에서 시작된 전시회는 7일부터 16일까지 조선화랑(COEX 2층)에서, 1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인도양홀 (COEX-조선화랑 오픈 스페이스)에서 각각 초대전을 갖는다.
‘끝없이 이어지는 손길’이라는 테마의 연작들로 그의 섬유조형작품과 입체 설치전 등 최근작이 전시된다. 특히 인도양홀에 전시될 7점의 대형작품은 또 다른 의미의 설치 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김 교수는 30년 가까이 직접 모시조각들을 한땀 한땀 바느질하고 손수 천연 염색을 하는 등 ''수공적인 미학''을 구현해왔다.
옛 여인네들이 구사했던 원형적 형태와 수동적인 방법을 똑같이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평면에서 조금씩 벗어나 입체적 설치 형태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일 백송갤러리에서 시작된 전시회는 7일부터 16일까지 조선화랑(COEX 2층)에서, 1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인도양홀 (COEX-조선화랑 오픈 스페이스)에서 각각 초대전을 갖는다.
‘끝없이 이어지는 손길’이라는 테마의 연작들로 그의 섬유조형작품과 입체 설치전 등 최근작이 전시된다. 특히 인도양홀에 전시될 7점의 대형작품은 또 다른 의미의 설치 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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