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민주당 대표는 3일 “정치권이 소모적인 정체성논란을 즉각 중지하고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정책경쟁에 나서야 한다”며 여야 정치권에 촉구하고 나섰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4·15총선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여야정치인들은 민생과 국가 안위를 외면한 채 아집과 독선, 쓸모 없는 정쟁으로 날을 지새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불거진 정체성논란 문제와 함께 △행정수도 이전 △이라크 추가파병 △국가보안법 등 국가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통합의 정치와 함께 정쟁중지를 호소했다.
그는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계획을 ‘천도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긴 했지만 반대 국민여론이 많은 만큼 국민적 합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이라크 추가파병과 관련, “민주당의 당론은 전투병 파병반대”라고 못박고 “이라크 상황이 도시게릴라전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젊은이들을 사지로 몰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노동당이 파병 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에 대해 민주당의 행동이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의지를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가보안법과 관련, “남북간 민간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는 현 시대에서 적절하지 않아 폐지해야 마땅하다”며 “대체입법으로 가칭 ‘민주제도수호법’ 제정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목포를 방문한 이후 ‘열린우리-민주 재통합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과 관련, 분당 당시의 노 대통령의 발언 등을 문제삼고 “민주당 재건 의욕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며 통합론을 일축했다.
/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4·15총선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여야정치인들은 민생과 국가 안위를 외면한 채 아집과 독선, 쓸모 없는 정쟁으로 날을 지새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불거진 정체성논란 문제와 함께 △행정수도 이전 △이라크 추가파병 △국가보안법 등 국가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통합의 정치와 함께 정쟁중지를 호소했다.
그는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계획을 ‘천도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긴 했지만 반대 국민여론이 많은 만큼 국민적 합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이라크 추가파병과 관련, “민주당의 당론은 전투병 파병반대”라고 못박고 “이라크 상황이 도시게릴라전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젊은이들을 사지로 몰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노동당이 파병 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에 대해 민주당의 행동이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의지를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가보안법과 관련, “남북간 민간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는 현 시대에서 적절하지 않아 폐지해야 마땅하다”며 “대체입법으로 가칭 ‘민주제도수호법’ 제정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목포를 방문한 이후 ‘열린우리-민주 재통합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과 관련, 분당 당시의 노 대통령의 발언 등을 문제삼고 “민주당 재건 의욕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며 통합론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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